※원덬이랑 여기 출판사들, 작가들 관련없음
※원덬이 백수ㅇㅇ 그래서 시간많아서 책 읽음ㅠㅠ
※원덬이 개취라 취향 다를 수 있음!!!!!
1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 (280p)
환상과 꿈의 공간인 놀이동산에서 갑자기 사람들이 젤리로 변해 녹기 시작해
코가 아플정도로 달콤한 냄새, 이질적이게 공포로 가득한 비명, 놀이기구에서 비처럼 떨어지기 시작하는 젤리덩어리들!
과연 무슨일이 일어난 걸까? 궁금하지 않닠ㅋㅋㅋㅋ
-이 책은 각 에피소드들이 있어서, 읽을수록 하나씩 맞춰져가는 재미가 있더라!
분량도 이정도면 짧고 금방 읽을 수 있어서 긴 책 부담스러우면 추천! 이제 책 좀 읽어볼까 하는 덬들 추천!
2 귀신나방 (408p)
브로드웨이의 한 뮤지컬 공연장에서 2차세계대전 생존자인 남자가 소년을 총살하고 잡혀
침묵만을 유지하던 그는 한 기자에게만 입을 열어서 자신이 죽인것은 '히틀러' 였다고 말해
전쟁에 트라우마가 남은 남자의 실수였을까? 아님 진짜 히틀러였을까?
-이 작가분이 쓴 책 '궁극의 아이'도 유명한데 개인적으로는 귀신나방이 훨씬 더 재밌었어! (어떤 사람은 궁극의 아이가 더 좋대ㅋㅋㅋㅋ)
그리고 400페이지 넘어가서 길다고 느낄 수 있는데 하나도 안지루하고 몰입해서 읽었음!
궁극의 아이도 그렇고 이 책도 그렇고 스케일이 커서 무슨 미드나 영화 느낌 나더라고!
3. 곰탕 (1편 322p/ 2편 368p)
2063년 몇 번의 쓰나미와 역병으로 폐허가 된 세상.
그런 세상에서 고아로 자라 주방보조로만 계속 일하던 주인공은 가게 사장의 부탁으로 곰탕 끓이는 걸 배우러 목숨을 걸고 2019년 부산으로 향해!
'사장 지가 갈것이지' 이럴 수 있는데 주인공이 이런 선택을 한 것은 가진것도 없고, 잃을 것도 없고, 아쉬운게 하나도 없는 사람이라서ㅠㅠㅠ 그리고...ㅠㅠㅠ
무사히 도착한 2019년 그곳에서 주인공은 자신을 버린 부모님을 만나!
그런 혼란스런 와중에 부산에서 벌어지는 알 수 없는 살인사건들과 연결되어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ㅠㅠㅠ
무사히 2063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ㅠㅠㅠㅠ
-두 권이라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합본도 나옴! 근데 내가 저걸로 읽음) 후루룩 읽을 수 있어!
개인적으로 문장이 짧고 명료해서 좋더라! 그렇다고 부족하거나 그런 느낌은 없었어!
읽기전에 줄거리랑 제목보고 뭐지?! 싶었는데ㅋㅋㅋㅋ 읽으니까 진짜 찰떡이야ㅋㅋㅋㅋㅋ
이상으로 원덬 개취로 책추천하는 글이었고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