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소리인고 하면....
바로 조선시대 내내 상투 틀고 다니던 사람들에게 느닷없이 내려진 단발령부터 시작되는데
친일파 유길준의 소신+일본인들의 부추김 및 강권으로
그냥 개인자유에 따라 단발을 허용한다 해도 되는것을 순검들 (당시 경찰)과 군인들을 동원해서 강제로 상투를 잘라냈고
그 덕분에 의병이 일어나고 혼란이 가중됐다는것 까지는 알거야.
그런데 이 와중에 일본인들만 횡재 맞은게 당장 고종황제부터 일본인 이발사와 일본에서 만든 모자를 구할 수 밖에 없었으니...
뜻밖의 수요를 맞아서 일본인들만 횡재했지.
그리고 나중에 한일합방 이후 그때부터는 아예 조선의 미개한 관습을 뜯어고친다는 명목으로
더 강압적으로 상투와 댕기머리를 단속했는데
이때 잘려나간 머리털을 가지고 가발을 만들어서 중국으로 수출했다고 함...
한국인의 개화의지로 상투를 자르게 됐다는 말도 어느 정도 일리는 있음.
그러나 그에 못지않게 일본인들의 강압적인 상투 자르기 역시 도를 지나친 그 뭔가가 있었다는 것...
(두발 정리한다고 신나게 이발기구 들고 다니며 설치던 학주를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