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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1000만 원 맡겨 1년 뒤 19만 원 저축은행들마저 ‘짜디짠 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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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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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에게 고금리 이자로 인기를 끌던 경기도내 저축은행 예·적금마저도 1%대로 떨어지면서 서민가계의 한숨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25일 저축은행중앙회와 도내 금융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번이나 인하하면서 사상 최저인 0.5%로 떨어지자 저축은행 예금 금리마저 1%대로 떨어졌다.

이날 기준 저축은행의 정기예금(1년 만기) 금리는 1.87%, 정기적금은 2.47%로 집계됐다. 정기예금은 연초(2.12%)에 비해 0.25%p 떨어졌고, 정기적금도 0.10%p 하락했다

현재 도내 저축은행에서 판매되고 있는 예금상품은 총 24개로 집계됐다. 이 중 1년 기준으로 약정금리 2%대 상품은 10개에 불과하다. 예금상품 중 최고 금리는 안국저축은행의 ‘e정기예금’과 ‘정기예금’으로, 1년 기준 약정금리 2.1%가 적용된다. 하지만 이마저도 이자소득세 15.4%를 제외하면 1천만 원을 맡겨도 1년 후 소비자가 받는 이자는 19만1천196원에 불과하다.

적금상품 이자도 비슷한 수준이다. 도내 저축은행의 적금 상품은 72개로 평균 2∼3%(세전) 이율을 제공하고 있다. 사실상 금융소비자들이 느끼는 금리는 0%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이다. 예·적금 금리도 3년 만기 기준 최저 연 2%에서 최고 3%로 이자소득세를 제외하고 3년 동안 열심히 저축을 해도 이자를 2% 이상 받지 못한다.

도내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하락하면서 기존 예·적금 상품 역시 이자율이 줄었다"며 "당분간 금리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 소액이라도 안전하게 저축하려던 서민들은 한숨이 절로 나온다. 직장인 박진호(34·수원시)씨는 "2년 전 결혼자금을 모으기 위해 직장 인근 저축은행에서 적금에 들었지만 이자는커녕 이자소득세를 제외하면 원금만 모은 셈이다"라며 "만기가 1년 남았지만 해약을 고려 중"이라고 푸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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