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민지 기자]
'편의점 샛별이' 첫방송이 오리무중이다.
현재 방송 중인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연출 백상훈 정지현) 후속드라마는 지창욱, 김유정 주연의 '편의점 샛별이'(극본 손근주/연출 이명우)이다.
'편의점 샛별이'는 당초 6월 12일 첫방송 예정이었다. 이미 티저 영상부터 각종 홍보자료를 통해 12일 첫 방송을 예고하며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었던 상황. 문제는 '더 킹'의 갑작스러운 결방이다.
'더 킹'은 지난 29일 방송 예정이던 13회를 갑작스럽게 결방하고 '코로나19 특별 편성'이라는 이유로 영화 '컨테이젼'을 방송했다. 하루 전 발표된 결방을 둘러싸고 각종 추측이 이어진 가운데 '더 킹' 마지막회 연속 방송에 따른 시청률 상승 여부, 후속드라마에 미치는 영향 등이 관심을 키웠다.
그러나 SBS 측은 "14회는 6월 5일, 15회는 6월 6일, 최종회인 16회는 6월 12일 방송된다"고 밝혔다. '더 킹'이 당초 후속작 '편의점 샛별이' 첫방송 예정일자에 종영하게 된 것. 자연스럽게 '편의점 샛별이'는 첫방송 날짜를 미루게 됐다.
문제는 여전히 '편의점 샛별이' 첫방송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관계자들에 문의했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더 킹'의 납득불가 결방이 '더 킹' 시청자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면, 첫방송 날짜가 밀려 언제인지 정해지지도 않은 상황은 '편의점 샛별이'를 기다리던 시청자들을 답답하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