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최승혜 기자]
박명수가 스타벅스 커피 사재기 논란에 입을 열었다.
5월 2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팀장과 ‘검색N차트’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전민기는 “오늘은 ‘스타벅스’에 대해 얘기해보겠다. 연간 총 언급량이 273만건 정도 된다. 겨울에는 다이어리 때문에 최고치를 찍고 이번에는 사은품 서머레디백 때문에 작년 동기간대 대비 200% 가량 올라갔다. 연관검색어 1위가 기프티콘, 2위가 사은품이다”라고 밝혔다.
박명수는 “저는 오토바이 타고 다니면서 커피를 하루 몇 잔씩 마시니까 핑크색 가방을 구했다. 받는 자체가 재미있다. 막상 집에 갖다 놓으니까 안 쓰게 된다”고 말했다. 전민기가 “17장 스탬프 찍는 재미인데 웃돈주고 팔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만 사은품이 인기가 많다고 한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미국하고 우리나라만 디자이너가 있다고 하더라. 스타벅스에서 1년에 매출이 1조 정도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300잔씩 사서 버린건 아깝더라.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그 자체로는 낭비 같다”며 "우리나라가 놀 게 없어서 그렇다"고 씁쓸해했다.(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