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맥루머스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9' 혹은 '아이폰SE2'로 알려진 보급형 제품을 오는 15일 시장에 공개하고, 22일 해당 제품을 시장에 내놓는다. 라인업은 4.7인치 모델과 5.5인치 모델 등 두 가지다.
출고가는 399달러(약 49만 원)로 점쳐진다. 애플 전문 분석가인 밍치궈 TF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아이폰9을 399달러 혹은 399파운드(약 61만 원)로 출시해 1000달러(약 124만 원) 이상의 아이폰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의 구매전환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이 같은 출고가 정책에 따라 혁신적인 기능이나 프리미엄급 부품은 지원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9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1 시리즈에 탑재된 'A13 바이오닉칩'이 아이폰9에 탑재되는 유일한 프리미엄급 스펙으로 보인다.
이외에는 3GB 램이 탑재되고, 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아닌 액정표시장치(LCD)가 장착된다. 아이폰11 및 아이폰X 등에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과는 대조된다.
아울러 생체 인식 기능으로는 페이스 ID 대신 터치 ID를 적용하고,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 렌즈 하나만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색상은 그레이, 레드, 실버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http://news.tf.co.kr/read/economy/1788012.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