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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꿇고 앉아있는 남자(조강화)는 이 집의 사위임
만삭의 몸이던 아내인 차유리가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그날 태어난 게 저 아이(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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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숙(유리 엄마) : (사위를 향해) 택도 없는 소리 하지 말어. 자네 새끼를 내가 왜 키워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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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대답 못하고 눈물만 흘리는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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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풍(유리 아빠) : 조서방.. 일도 해야하고... 사돈네가 미국서 애 봐줄 수도 없잖어....
(강화는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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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숙 : 당신 거들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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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숙 : (강화에게) 이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살어. 어린이집도 있고 베이비시터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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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만 뚝뚝 흘리는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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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숙 : 잔말말고 자네가 키워.
단호하게 손녀딸을 봐줄 수 없다는 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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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일어서더니 멈춰서는 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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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돌아서서 사위를 바라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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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숙 : 왜, 또 우리한테 맡겨놓고 내 딸(유리) 따라가보게?
강화는 유리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죽자 본인도 죽으려고 자살시도를 했었던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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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 하루도... 못 살겠어요 장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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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겹게 말을 꺼내는 강화를 보며 고개를 돌리는 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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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 이.. 이게.. 숨이.. 숨이 잘 안 쉬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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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가 눈물만 뚝뚝 흘릴 때조차도 참아내던 은숙도 결국 눈물이 터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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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숙 : 그럼 숨 쉴 틈도 주지 마. 일하고 애보고, 일하고 애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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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숙 : 그렇게 정신없이 오늘 하루만 살어. 내일은 또 내일 하루만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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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숙 : 매일 그렇게 살다보면 살아져. 견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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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에게 그리고 본인 스스로에게도 하는 듯한 말을 일부러 모질게, 단호하게 내뱉고는 방으로 들어가버리는 은숙
혹시라도 사위가 또 다시 나쁜 생각할까봐 그 틈 조차도 없게 일부러 도와주지 않으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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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남아있는 무풍과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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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풍 : 저 사람 말이 맞네... 저 사람은 자네 또 나쁜 생각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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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풍 : 자네한텐 서우가 있어야해.. 그래야 자네가 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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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주체할 수 없이 오열하는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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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런 강화를 안타깝게 바라보더니 손녀인 서우를 보며 미소짓는 무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