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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日크루즈선 꼴 날라…청도대남병원, 클린존 서둘러 공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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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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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서영빈 기자
https://img.theqoo.net/VpkNn
이미지: 뉴스1 이지원 디자이너


방역당국이 병원내감염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속출한 청도대남병원을 클린존과 오염존으로 구분하는 공사를 시작한다.

코로나19 감염자와 비감염자가 뒤섞인 상태로 방치돼 같은 날 기준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634명에 달하는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방역 실패 사례를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23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요양병동과 일부 일반병동이 위치한 청도대남병원 3층을 클린존으로 만들기로 하고,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의사 2명과 간호사 12명 등 의료진 14명을 청도대남병원에 급파했다.

현재 청도대남병원 3층에는 요양병원 노인 입원환자 63명과 의료진 30명,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일반병동 환자와 의료진 등이 함께 체류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공간에만 최소 100여명 이상이 원내에 갇혀 지내는 셈이다. 특히 의료진은 배달된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며 교대 근무를 서고 있다.

3층에 체류하는 의료진과 입원환자 등은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수평이동만 허용되고 있다. 감염자가 속출한 5층 정신병동 등으로 환자와 의료진이 이동할 경우 추가 병원내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방역당국은 이미 클린존으로 운영되고 있는 3층 공간을 별도 공사를 통해 다른 병동과 완벽히 분리하고, 환자와 의료진이 안전하게 외부로 나갈 수 있는 동선을 확보할 계획이다.

클린존 공사가 끝나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입원환자는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상으로 이송하고, 의료진의 병원 밖 외출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청도대남병원은 건물 면적 1만2300여제곱미터(㎡·약 375평)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5층에 27실 135개 일반병상과 54실 230개 병상의 요양병동, 11개 병상의 응급실, 1개 수술실 등을 갖췄다. 층별 현황은 1층 외래, 2층 일반병동, 3층 요양병동과 일반병동, 5층은 정신병동으로 구성돼 있다.

방역당국이 병원내감염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속출한 청도대남병원을 클린존과 오염존으로 구분하는 공사를 시작한다.

방역당국이 병원내감염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속출한 청도대남병원을 클린존과 오염존으로 구분하는 공사를 시작한다.

코로나19 감염자와 비감염자가 뒤섞인 상태로 방치돼 같은 날 기준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634명에 달하는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방역 실패 사례를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23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요양병동과 일부 일반병동이 위치한 청도대남병원 3층을 클린존으로 만들기로 하고,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의사 2명과 간호사 12명 등 의료진 14명을 청도대남병원에 급파했다.

현재 청도대남병원 3층에는 요양병원 노인 입원환자 63명과 의료진 30명,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일반병동 환자와 의료진 등이 함께 체류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공간에만 최소 100여명 이상이 원내에 갇혀 지내는 셈이다. 특히 의료진은 배달된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며 교대 근무를 서고 있다.

3층에 체류하는 의료진과 입원환자 등은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수평이동만 허용되고 있다. 감염자가 속출한 5층 정신병동 등으로 환자와 의료진이 이동할 경우 추가 병원내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방역당국은 이미 클린존으로 운영되고 있는 3층 공간을 별도 공사를 통해 다른 병동과 완벽히 분리하고, 환자와 의료진이 안전하게 외부로 나갈 수 있는 동선을 확보할 계획이다.

클린존 공사가 끝나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입원환자는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상으로 이송하고, 의료진의 병원 밖 외출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청도대남병원은 건물 면적 1만2300여제곱미터(㎡·약 375평)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5층에 27실 135개 일반병상과 54실 230개 병상의 요양병동, 11개 병상의 응급실, 1개 수술실 등을 갖췄다. 층별 현황은 1층 외래, 2층 일반병동, 3층 요양병동과 일반병동, 5층은 정신병동으로 구성돼 있다. 

22일 오후 4시 기준 청도대남병원에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총 111명이다. 그중 의료진과 직원 9명, 입원환자는 102명(정신병동 100명·일반병동 2명)이다. 그중 2명은 숨졌다. 방역당국은 이 병원에 대해 코호트격리 조치를 한 상태다.

김강립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22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청도대남병원을 확진자 격리치료병원으로 전환하고 국립정신건강센터 의료진 등을 투입해 진료를 담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저질환 등을 가지고 있어 전문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환자 16명은 인근 동국대병원과 안동의료원, 부산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등으로 이송시켜 격리치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상황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22일 오후 2시30분 기준 확진환자 수가 634명에 달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크루즈선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지난 18일 정오에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3호기를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보냈다. 이후 이튿날 오전 크루즈선 탑승객 중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을 국내로 이송했다. 이들 7명은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요약: 원내 3층에 요양병원 환자 63명·의료진 30명 등 체류 
오염된 공간과 완벽히 분리…음성 입원환자 이송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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