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호텔에서 투숙하던 중국인들이 무더기로 입원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북부 한 호텔에서 중국 국적자 7명이 고열 및 급성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호텔에서 투숙 중인 다른 1명의 중국 국적자는 편도선염으로 입원했다.
당시 이 호텔에는 총 220명의 중국 국적자가 투숙하고 있었다. 의료진은 감염 확산을 우려해 호텔에 투숙 중인 다른 여행객을 검사하고 있다.
다만 이 호텔은 방문객 입장을 제한하지 않고 평소대로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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