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두께 20㎝ 이상 돼야 하지만 영상기온에 절반 불과
축제위원회 "예약환불 등 문제 차근차근 세심하게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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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제13회 평창송어축제가 열릴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의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면서 축제 메인행사장인 '송어 얼음낚시터'의 얼음이 단단하게 얼지 않아 준비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이상고온의 날씨를 고려해 축제 개막일을 당초 21일에서 28일로 연기하면서 방문객들의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2019.12.16/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평창=뉴스1) 권혜민 기자 = 21일로 예정된 제13회 평창송어축제의 개막일이 겨울철 이상고온으로 일주일 연기됐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21일~내년 2월2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기로 한 축제 개막일을 28일로 연기한다고 16일 밝혔다.
축제위원회 측은 "이상기후로 겨울임에도 날씨가 춥지 않고 개막 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져 부득이 하게 개막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대천 얼음 위에서 안전하게 송어낚시를 하려면 두께가 20cm 이상으로 얼어야 한다.
12월 중순인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평창의 낮 기온이 연일 영상으로 올라가면서 얼음은 10cm 내외로 얇게 언 상태다. 또 얼음낚시터 곳곳이 밤 사이 얼었다 낮에 다시 녹기를 반복하고 있다.
게다가 17~18일에는 비 소식까지 예보돼 있다.
평창송어는 물론 얼음과 눈을 주제로 한 강원도의 겨울축제이니만큼 눈을 만드는 제설 작업도 영하 2도 이하로 떨어져야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권용택 축제위원회 홍보국장은 "방송 홍보영상부터 여행사, 숙박 예약 고객들의 환불 문제 등 많은 문제점이 예상되나 차근차근 세심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폐막일은 당초와 마찬가지로 내년 2월2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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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평창송어축제장에서 송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는 인파/뉴스1 DB © News1
2019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평창송어축제는 KTX 진부역 개통으로 접근성이 높아져 발전 가능성이 큰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축제 컨셉트는 황금송어와 함께하는 평창송어축제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동시에 5000명이 즐길 수 있는 얼음낚시, 추위를 이기는 이색 맨손잡기 체험 등이다.
관광객들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하는 '황금송어를 잡아라' 이벤트는 송어 맨손잡기 체험 중 특정 표식의 송어를 잡거나 얼음낚시터에서 황금색 송어를 낚을 경우 송어모양의 황금 인증패를 증정하는 이벤트다.
축제 기간 총 111돈의 순금이 총 222명에게 경품으로 제공된다.
어린이 전용 낚시터와 외국인 전용 낚시터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형 눈썰매장, 얼음 자전거, 얼음 카트, 설상축구 대회, 수륙양용 아르고 체험 등 겨울에 즐길 수 있는 스포츠·레저 프로그램과 올해 처음 선보이는 권용택 화가의 눈 위 그림 그리기 퍼포먼스, 창작 썰매 경연 대회도 준비 중이다.
얼음 기둥, 얼음 조각, 눈 조각 전시 등 볼거리와 송년음악회, 전국 학생음악경연대회, 평창 중견 작가 초대전 등 수준 높은 문화 프로그램도 기획됐다.
축제위원회는 개막이 늦어지는 만큼 문화콘텐츠가 풍성한 축제로 방문객들에게 만족을 안기겠다는 계획이다.
https://img.theqoo.net/ZPgIU
16일 제13회 평창송어축제가 열릴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의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면서 축제 메인행사장인 '송어 얼음낚시터'의 얼음이 단단하게 얼지 않아 준비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이상고온의 날씨를 고려해 축제 개막일을 당초 21일에서 28일로 연기했다.2019.12.16/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hoyanarang@news1.kr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4360401
축제위원회 "예약환불 등 문제 차근차근 세심하게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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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제13회 평창송어축제가 열릴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의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면서 축제 메인행사장인 '송어 얼음낚시터'의 얼음이 단단하게 얼지 않아 준비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이상고온의 날씨를 고려해 축제 개막일을 당초 21일에서 28일로 연기하면서 방문객들의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2019.12.16/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평창=뉴스1) 권혜민 기자 = 21일로 예정된 제13회 평창송어축제의 개막일이 겨울철 이상고온으로 일주일 연기됐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21일~내년 2월2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기로 한 축제 개막일을 28일로 연기한다고 16일 밝혔다.
축제위원회 측은 "이상기후로 겨울임에도 날씨가 춥지 않고 개막 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져 부득이 하게 개막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대천 얼음 위에서 안전하게 송어낚시를 하려면 두께가 20cm 이상으로 얼어야 한다.
12월 중순인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평창의 낮 기온이 연일 영상으로 올라가면서 얼음은 10cm 내외로 얇게 언 상태다. 또 얼음낚시터 곳곳이 밤 사이 얼었다 낮에 다시 녹기를 반복하고 있다.
게다가 17~18일에는 비 소식까지 예보돼 있다.
평창송어는 물론 얼음과 눈을 주제로 한 강원도의 겨울축제이니만큼 눈을 만드는 제설 작업도 영하 2도 이하로 떨어져야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권용택 축제위원회 홍보국장은 "방송 홍보영상부터 여행사, 숙박 예약 고객들의 환불 문제 등 많은 문제점이 예상되나 차근차근 세심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폐막일은 당초와 마찬가지로 내년 2월2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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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평창송어축제장에서 송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는 인파/뉴스1 DB © News1
2019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평창송어축제는 KTX 진부역 개통으로 접근성이 높아져 발전 가능성이 큰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축제 컨셉트는 황금송어와 함께하는 평창송어축제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동시에 5000명이 즐길 수 있는 얼음낚시, 추위를 이기는 이색 맨손잡기 체험 등이다.
관광객들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하는 '황금송어를 잡아라' 이벤트는 송어 맨손잡기 체험 중 특정 표식의 송어를 잡거나 얼음낚시터에서 황금색 송어를 낚을 경우 송어모양의 황금 인증패를 증정하는 이벤트다.
축제 기간 총 111돈의 순금이 총 222명에게 경품으로 제공된다.
어린이 전용 낚시터와 외국인 전용 낚시터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형 눈썰매장, 얼음 자전거, 얼음 카트, 설상축구 대회, 수륙양용 아르고 체험 등 겨울에 즐길 수 있는 스포츠·레저 프로그램과 올해 처음 선보이는 권용택 화가의 눈 위 그림 그리기 퍼포먼스, 창작 썰매 경연 대회도 준비 중이다.
얼음 기둥, 얼음 조각, 눈 조각 전시 등 볼거리와 송년음악회, 전국 학생음악경연대회, 평창 중견 작가 초대전 등 수준 높은 문화 프로그램도 기획됐다.
축제위원회는 개막이 늦어지는 만큼 문화콘텐츠가 풍성한 축제로 방문객들에게 만족을 안기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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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제13회 평창송어축제가 열릴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의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면서 축제 메인행사장인 '송어 얼음낚시터'의 얼음이 단단하게 얼지 않아 준비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이상고온의 날씨를 고려해 축제 개막일을 당초 21일에서 28일로 연기했다.2019.12.16/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hoyanarang@news1.kr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436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