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B1A4의 공찬이 주연을 맡은 영화 '영수야' 제작발표회가 전북 순창군 순창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리면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9일 순창군에 따르면 이번 제작발표회는 지난 7일 김형기 감독(더 재미 Film&Story대표)를 비롯해 김태진 제작 PD, 지미리 대표(강천산 픽처스), 주인공 B1A4의 공찬 등 출연 배우 및 스탭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각오를 다지며, 같은 날 첫 촬영에 들어갔다.
이번 영화는 복고풍 학원 액션물로 2009년 화제작 학원 액션물 '바람'의 제작진이 10년 만에 다시 의기투합해 제작되는 영화로, 북미배급 조기 확정 등 2020년 화제작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는 중학교를 마치고 이사를 하게 된 현준(B1A4 공찬)이 새로운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 시작한다.
현준이 새 학교에서 진원(홍은기), 병연(최동구), 그리고 1년을 유급한 영수(이승현)를 만나게 되면서 4총사가 결성되고, 이들이 교내에서 펼치는 파란 만장한 일들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김 감독은 "가족과 같은 제작팀을 만들어 부끄럽지 않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창 로케이션의 큰 역할을 담당한 지 대표도 "순창에 귀농해서 만드는 첫 작품인 만큼 최선의 노력으로 최고를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이번 영화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우정과 재미를 담은 학원 영화로 많은 이들의 감동과 사랑을 받을 것"이라며 "이번 영화를 시작으로 영화 찍기 좋은 곳, 순창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