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독일 총리는 아우슈비츠 방문…또 사죄
840 4
2019.12.07 23:11
840 4


◀ 앵커 ▶

이렇게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과 참혹성을 증언하는 자료가 계속 나오는데도, 왜곡하고 지우려는 일본 우익들의 뻔뻔함은 피해자들을 고통 속에 머무르게 하고 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증언을 최초 보도한 우에무라 다카시 전 기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위안부 문제를 알리려는 노력에 다양한 방해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언론도 위축돼 있습니다. 그래도 위안부 문제는 제대로 알려야만 합니다. 다시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과거의 잘못을 직시하고 반성하고 기억하는 일은 과연 어떻게 해야 가능할까요.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아우슈비츠 유대인 수용소를 방문해서 또 사죄했습니다.

그들의 사죄와 반성엔 '이제 끝'이란 말은 없습니다.

이어서 남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검은 옷을 입은 메르켈 독일 총리가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들어옵니다.

수많은 유대인이 처형당한 '죽음의 벽' 앞에 헌화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독일인들이 여기서 저지른 야만적 범죄 앞에서 깊은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범죄를 기억하는 건 독일의 의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죄는 단지 과거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지금도 벌어지고 있는 인종차별과 증오범죄를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우리는 걱정스러운 수준의 인종차별, 편협함, 증오범죄의 물결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근본 가치에 대한 공격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강제수용소는 1940년 지어졌습니다.

110만 명의 유대인이 학살됐는데, 23만명은 어린이로 추정됩니다.

메르켈 총리의 아우슈비츠 방문은 처음이지만, 독일 역대 총리로는 세번째입니다.

1977년 헬무트 슈미트 총리, 1989년 헬무트 콜 총리가 방문했고, 그 때마다 고개를 숙였습니다.

MBC뉴스 남재현입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06 04.24 25,63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54,97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19,79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12,0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07,92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04,4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08,5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43,5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1 20.05.17 2,965,7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22,8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98,7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2298 이슈 [당분간 공효진] 콩효진 홍공가다. 19:02 96
2392297 이슈 ILLIT (아일릿) ‘Lucky Girl Syndrome’ Dance Practice 19:02 84
2392296 유머 처음에는 바싸다고 하였으나 지금은 혜자급으로 바뀐 스벅음료 19:01 434
2392295 이슈 라이즈 성찬 x 앤톤 👉👈 쇼츠 영상 업뎃 4 19:01 138
2392294 이슈 타싸에서 실시간으로 규제되는 민희진 옹호글들.jpg 38 19:01 1,823
2392293 이슈 민희진 기자회견 내용으로 추측되는 하이브 레이블 분위기.jpg 17 18:59 2,340
2392292 이슈 데뷔 후 처음 락밴드 장르로 컴백하는 마마무 솔라 2 18:59 144
2392291 유머 사람이 말을 멈추지 못하게 되는 모자 2 18:58 423
2392290 유머 이수만이 봤으면 에효 이 씹덕여성 왜 또 뿔났노...하고 롤이나 하러 갔을 무수리 텍스트 파일인데 방시혁은 비슷한 씹덕이라 절대 무시못해 지금 이 돼지색히 머릿속에서 민희진 이미 에반게리온 겐도야.x 28 18:58 2,565
2392289 정보 성우 데뷔한지 23년 됐는데 계속 잘 나가고 있고 오타쿠들 사이에서 완전 호감 이미지인 일본 남자 성우.jpg 5 18:57 344
2392288 이슈 현재 뉴진스 부모님들 입장은 이해간다는 사람 늘어난 이유.twt 216 18:57 13,124
2392287 기사/뉴스 정부, 대학병원 재정지원 중단.. 병원들 '보건의료직, 행정직 구조조정 앞당겨 검토 가능' 8 18:56 365
2392286 이슈 먼저 하이브가 무속인과의 갠톡을 깐거 아니냐고 해서 다시 들여다본 기사 35 18:56 2,717
2392285 이슈 부득이하게 공개 일정이 연기 됐다는 지코 뮤비 포토 22 18:54 3,095
2392284 유머 지금 덬들 상황 8 18:52 2,302
2392283 이슈 엠카운트다운 넥스트위크 아이브 7 18:52 437
2392282 이슈 위버스에 글 올린 지코 (티저 사진 관련) 30 18:52 5,170
2392281 이슈 어제 하이브-민희진 공방에 조용하게 묻힌 하이브 기사.jpg 35 18:51 4,673
2392280 기사/뉴스 "이렇게 빨리 모일 줄은"…페이커 패키지 릴레이, 어느 정도길래? 32 18:50 798
2392279 기사/뉴스 민희진 “하이브 멀티 레이블 체제, 방시혁이 손 떼야” 소신 발언 81 18:50 3,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