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김건모씨 옆집 살았어요.
항상 먼저 인사 해주시고 부담스러울 정도로 먹을걸 나눠 주시고
정말 마음 따뜻한 분 이셨어요.
어느날 친구가 집에 놀러왔는데 때마침 김건모씨가 먹을걸 나눠 주시려고 저희 집에 들렸어요.
김건모씨에게 제 친구를 소개시켜 줬고
그런 만남이 있은후 부터 우린 자주 함께 만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함께 어울렸던 것뿐인데
그런 만남이 어디서 잘못됐는지 난 알 수 없는 예감에 조금씩 빠져들고 있을 때쯤 넌 나보다 내 친구에게
관심을 더 보이며 날 멀리하던 그 어느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