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영화 겨울왕국2 개봉 전부터 기획상품(굿즈)을 구매하는데 분주했다. 아이와 함께 매장을 찾은 엄마, 자녀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방문한 아빠, 20대 직장인 등이 바구니에 겨울왕국 굿즈를 한가득 담았다. 지난 20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CGV 씨네샵 풍경이다.
CGV의 영화 굿즈 매장 씨네샵은 이날 겨울왕국2 개봉을 앞두고 굿즈를 1차 공개했다. 눈사람 캐릭터인 올라프 주머니(파우치), 아이팟 케이스 등 젊은층을 노린 상품들이 시선을 끌었다. 겨울왕국 주인공인 ‘엘사’의 얼굴을 담은 필통·우산·여행용 가방까지 크고 작은 제품도 놓여있었다.
https://img.theqoo.net/IEkIN
이날 매장에서는 겨울왕국 굿즈를 구매하는 20대 여성들도 볼 수 있었다. 친구와 함께 방문한 대학생 박세은(22)씨는 이날 휴대전화 뒷면에 붙일 수 있는 그립톡과 휴대전화 케이스를 구매했다. 그는 "영화 굿즈는 매일 들고 다니면서도 영화의 감동을 떠올릴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직장인 박지우(26)씨도 "영화 굿즈는 소량생산해 한정판을 수집하는 기분을 준다"며 나중에 못살까봐 미리 사러 왔다"고 했다.
이런 풍경은 인기 영화가 개봉할 때마다 펼쳐진다. 올해 1월 말 출시됐던 위니 더 푸우 보관함도 1·2차 수량이 모두 동났다. 해리포터·신비한동물사전의 여권케이스는 중고나라까지 등장했다. 굿즈 인기에 씨네샵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47% 신장했고, 올해 매출 증가율도 6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판매 제품 수도 급증했다. 현재 전국 19개 극장에 있는 씨네샵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 수는 2017년 재개장 당시(700개)의 3배인 2000개다. 디즈니·픽사·마블·워너브라더스 등 유명제작사와 공식라이선스를 맺고, 상품 기획·디자인·제작까지의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해 자체브랜드(PB)상품을 개발한 덕분이다.
CGV는 이같은 현상이 젊은 여성 고객을 위한 ‘맞춤 굿즈’ 덕분이라고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씨네샵 소비자의 71%는 20~30대 여성이었다
CGV의 영화 굿즈 매장 씨네샵은 이날 겨울왕국2 개봉을 앞두고 굿즈를 1차 공개했다. 눈사람 캐릭터인 올라프 주머니(파우치), 아이팟 케이스 등 젊은층을 노린 상품들이 시선을 끌었다. 겨울왕국 주인공인 ‘엘사’의 얼굴을 담은 필통·우산·여행용 가방까지 크고 작은 제품도 놓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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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매장에서는 겨울왕국 굿즈를 구매하는 20대 여성들도 볼 수 있었다. 친구와 함께 방문한 대학생 박세은(22)씨는 이날 휴대전화 뒷면에 붙일 수 있는 그립톡과 휴대전화 케이스를 구매했다. 그는 "영화 굿즈는 매일 들고 다니면서도 영화의 감동을 떠올릴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직장인 박지우(26)씨도 "영화 굿즈는 소량생산해 한정판을 수집하는 기분을 준다"며 나중에 못살까봐 미리 사러 왔다"고 했다.
이런 풍경은 인기 영화가 개봉할 때마다 펼쳐진다. 올해 1월 말 출시됐던 위니 더 푸우 보관함도 1·2차 수량이 모두 동났다. 해리포터·신비한동물사전의 여권케이스는 중고나라까지 등장했다. 굿즈 인기에 씨네샵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47% 신장했고, 올해 매출 증가율도 6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판매 제품 수도 급증했다. 현재 전국 19개 극장에 있는 씨네샵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 수는 2017년 재개장 당시(700개)의 3배인 2000개다. 디즈니·픽사·마블·워너브라더스 등 유명제작사와 공식라이선스를 맺고, 상품 기획·디자인·제작까지의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해 자체브랜드(PB)상품을 개발한 덕분이다.
CGV는 이같은 현상이 젊은 여성 고객을 위한 ‘맞춤 굿즈’ 덕분이라고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씨네샵 소비자의 71%는 20~30대 여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