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거위털 이불' 장만한 男.. 심각한 호흡곤란 호소한 이유는?
3,530 12
2019.11.20 15:50
3,530 12


[사진=픽사베이]


[파이낸셜뉴스] 3달 동안 심각한 호흡곤란을 겪었던 남성에게 뜻밖의 진단이 내려졌다.

19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최근 영국의학저널 사례보고(BMJ Case Reports)에는 호흡곤란을 호소하던 스코틀랜드 남성(43)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 남성은 지난 2016년 11월 호흡곤란과 피로감, 불쾌감 등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진료를 받은 그는 상태가 호전되는 것을 느꼈지만 한달 후 증세가 더욱 악화됐다.

그는 서있거나 걷는 데 어려움을 느꼈고, 집 안을 돌아다니는 것 조차 괴로워했다.

심한 호흡곤란이 느껴짐에도 엑스레이 촬영 결과가 정상으로 나타나자 의사들은 의아함을 느꼈다고.

의료진은 추가 혈액 검사를 진행한 끝에야 원인을 찾아낼 수 있었다.

그의 혈액에서 '조류 알레르기 항체'가 발견된 것이다.

남성은 최근 자신의 아내가 린넨 이불을 거위털 이불로 교체한 사실을 떠올렸다.

의료진은 이 남성에게 스테로이드제를 처방하고 거위털 이불을 교체하도록 했다.

그는 3달 정도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보고서는 이 남성의 증상에 '깃털 이불 폐(feather duvet lung)'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는 침구에 사용되는 거위, 오리털에서 발생하는 먼지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과민성 폐렴을 유발한다.

연구진은 "이 증상을 가진 사람들이 침구 내 깃털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회복할 수 없는 폐 섬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침구를 교체한 뒤 호흡곤란이나 기침 등의 증세가 장기간 이어진다면 의료진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거위털 #오리털 #이불 #호흡곤란 #알레르기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14&aid=0004330618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09 04.24 26,62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54,97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20,58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14,2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11,15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04,4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09,1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45,0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1 20.05.17 2,965,7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24,0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98,7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2362 이슈 (KBO) 현재 야구 스코어 특이점 20:03 57
2392361 이슈 투바투 연준,범규 x 김재중 Deja Vu 챌린지 20:02 102
2392360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 오다 유지 'Hug,Hug' 1 20:01 14
2392359 이슈 의외로 조선시대 궁에서 예고없이 쳐들어갔다는 직무.jpg 6 20:01 799
2392358 유머 민희진 기자회견 일본 반응...jpg 14 20:00 1,566
2392357 유머 김혜윤 릴스 찍어주는 유죄 변우석 8 19:59 546
2392356 유머 오늘 사태보면서 생각난다는 드라마 캐릭터.....jpg 2 19:57 2,053
2392355 이슈 한국 성우 지망생 대회에서 금상 받은 사람의 엄청난 연기력... 19:57 716
2392354 정보 페이북 퀴즈 10원 3 19:57 279
2392353 이슈 개산책시 화단을 주의해야 하는 이유 6 19:56 1,088
2392352 유머 민희진 기자회견 앙딱정 35 19:55 4,086
2392351 기사/뉴스 케플러, '7월 해체설' 일축…"활동 연장 논의 중" 13 19:55 870
2392350 이슈 오늘 올라온 변우석-김혜윤 스티커사진/폴라로이드 /무빙챌린지 서로 찍어주기 3종세트 13 19:54 630
2392349 이슈 솔직히 공감되는 포카관련 민희진 입장 40 19:54 2,980
2392348 이슈 [KBO] 고척돔 안에 나타난 비둘기 15 19:51 2,182
2392347 이슈 하이브-민희진 이슈로 아주 간접적으로 피해본 돌들... 164 19:49 19,878
2392346 이슈 NCT 도영이 부르는 선우정아 구애 11 19:49 248
2392345 유머 현대캐피탈이 추천하는 사회 초년생의 첫 차 12 19:49 2,109
2392344 이슈 2024 코첼라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 11 19:49 2,378
2392343 이슈 오늘자 핸드마이크로 밴드라이브 한 베이비몬스터 'SHEESH' 😈 32 19:48 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