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지방세 등 고액 체납자 9771명 늘어…기존 체납자도 6만명 넘어
507 6
2019.11.20 10:14
507 6

행안부, 1천만원·1년 이상 체납자 공개
개인 최대는 오문철씨로 138억원 체납
법인은 드림허브프로젝트 552억원 최대



세종의 국세청 건물. 한겨레 자료 사진



지난 1년 동안 지방세와 지방세외수입금 고액·장기 체납자가 9771명(개) 늘어났다. 기존의 고액·장기 체납자도 6만3672명(개)에 이른 상태다. 지방세 최대 체납자는 서울의 오문철씨로 138억원, 최대 체납 법인은 서울의 드림허브프로젝트로 552억원이었다.

20일 행정안전부와 지방정부들은 이들의 명단을 행안부와 지방정부 누리집에 이날 오전 9시부터 공개했다. 고액·상습 체납자의 기준은 체납일로부터 1년이 지난 지방세와 지방세외수입금이 1천만원이 넘는 사람과 법인이다. 공개된 내용은 체납자의 이름과 법인명, 법인 대표자 이름,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 세목, 납부 기한, 체납 요지 등이다. 지방세외수입금은 지방세 외의 지방정부 수입으로 과징금, 이행강제금, 부담금 등을 말한다.

올해 새로 공개된 지방세 체납자는 9067명이며 체납액은 4764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개인은 6744명 3196억원이었고, 법인은 2323개 1568억원이었다. 기존에 공개된 체납자는 6만3533명(개)이며, 개인은 4만8318명, 법인은 1만5215개였다. 지방세외수입금의 체납자는 704명(개)으로 체납액은 510억원이었다. 개인은 614명 307억원, 법인은 90개 203억원이었다. 기존에 공개된 지방세외수입금 체납자는 139명(개)으로 개인 119명, 법인 20개였다.

이번에 새로 공개된 사람 가운데 지방세 최대 체납자는 서울의 홍영철(47)씨로 체납액이 44억2600만원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서울의 정승일(60)씨가 27억9500만원, 경기의 김한기(57)씨가 27억500만원, 서울의 김성훈(52)씨가 24억4300만원, 경기의 강대후(66)씨가 22억3600만원이었다. 법인 가운데는 제주의 케이비부동산신탁주식회사가 78억6400만원으로 체납액이 가장 컸으며, 그 다음으로 경기의 코레드하우징이 67억1700만원, 서울의 지에이인베스트먼트가 33억1300만원, 서울의 코츠디앤디 32억8300만원, 서울의 오픈블루가 16억6800만원이었다.




국세청. 한겨레 자료 사진



기존에 공개된 사람 가운데 지방세 최대 체납자는 오문철(65)씨로 138억4600만원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오정현(48)씨가 103억6900만원, 조동만(58)씨가 83억5300만원, 김상현(51)씨가 77억4300만원, 이동경(55)씨가 72억3700만원이었다. 모두 서울 사람들이었다. 법인 가운데는 서울의 드림허브프로젝트가 552억1400만원, 인천의 효성도시개발이 192억3800만원, 경기의 지에스건설이 167억3500만원, 경기의 삼화디엔씨가 144억1600만원, 서울의 제이유개발이 113억2200만원이었다.

지방정부는 지난 2월 공개 대상자들에게 사전 안내한 뒤 6개월 이상의 소명과 납부 기간을 줬다. 이 기간에 체납액을 일부라도 내서 1천만원 미만이 됐거나, 체납액의 30% 이상을 냈거나, 체납액에 대해 불복을 청구한 경우는 명단에서 제외했다. 또 이름이 공개된 뒤에라도 체납자가 체납액을 내면 공개된 명단에서 바로 제외된다.

정부는 체납자 명단 공개 외에 출금 금지 요청과 중앙·지방 정부 허가 사업 제한 등 다양한 수단으로 체납자의 납부를 독려하고 있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28&aid=0002475429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258 00:07 10,81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16,28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971,01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766,2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255,29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248,17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02,7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24,8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0 20.05.17 2,957,3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06,18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71,5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0987 이슈 절대 칭찬 아닌 일본 표현 세가지 15:49 192
2390986 이슈 오타쿠의 마인드로 바라본 세븐틴 분석발표회 15:48 87
2390985 이슈 신한카드 더모아 사용정지 경고 받은 사람 결제 내역.jpg 15:48 591
2390984 유머 전설의 시작 15:48 104
2390983 유머 굉장히 실용적인 의자.gif 1 15:48 237
2390982 이슈 요즘 원덬이 갑자기 빠진 베이비몬스터 루카 4 15:46 262
2390981 기사/뉴스 권혁수 “母 내가 납치됐다는 보이스피싱 전화받아‥군복무 중이었는데”(컬투쇼) 6 15:46 621
2390980 이슈 일본인 여돌이 추는 마그네틱 챌린지.twt 15:45 329
2390979 이슈 레드벨벳 아이린 인스타 업뎃 7 15:45 665
2390978 이슈 비만 갤러리에서 뽑은 먹으면 바로 살찌는 과자.jpg 48 15:43 3,080
2390977 기사/뉴스 미국 FDA "저온살균우유서 조류독감바이러스 발견" 2 15:43 559
2390976 이슈 아일릿 "하이브의 응원→결과물 자랑스러워"...카피 저격 타격無 '방긋' ('컬투쇼')[종합] 20 15:41 883
2390975 유머 우리집 앞집 새로 이사왔는데 엄청 소녀같은 분이신듯 11 15:41 2,039
2390974 이슈 [선재업고튀어] 여름 청량 제대로 보여주는 미감쩌는 드라마 22 15:40 901
2390973 기사/뉴스 테슬라·티몬·유니세프서 일할 기회…'서울형 청년인턴' 모집 15:40 235
2390972 유머 애깅이때도 털뿔이 있었던 청두기지 22년생 판다🐼 5 15:39 634
2390971 이슈 잘생김과 예쁨은 한끗차이라는걸 증명하는 한화이글스 치어리더 7 15:39 1,276
2390970 이슈 아일릿 원희가 머리숱 많은 이유.twt 34 15:38 2,504
2390969 이슈 ㅈㄴ역동적인 박재범 엘르 화보ㅋㅋㅋㅋ(feat .주근깨) 4 15:37 611
2390968 이슈 매일 쓰는 물건이 예뻐야 해.jpg 15 15:37 2,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