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작
김혜자, 박근형 주연의 모래성이라는 드라마..
뭐 내용은 뻔한데
박근형은 변호사, 김혜자는 전업주부로 20년넘게 살림하면서 내조
박근형이 바람핌
김혜자 충격받고 이혼선언하고
박근형은 바람핀 여자랑 잘안되서 다시 김혜자에게 돌아오는데 김혜자는 거부
김혜자는 묵묵히 자기 갈길 가고
박근형은 자녀들에게도 외면 당하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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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저게 별건가 싶어도 그 당시엔 남자가 바람피워도
아내가 용서하고 다시 받아주고 화목하게 끝나는 드라마가 많았는데
김수현은 그걸 비틀어버렸다고..
그 당시 보니 저런결말에 중장년 남자들이 꽤 분노했다고함.
남자가
아내에게 외면당하는것도 모자라 자식들에게도 외면당하는 결말이라
사회를 흔드는 저질드라마다 가정을 깨뜨리는 드라마다 어쩌고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