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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또 힙합 오디션?”
Mnet ‘프로듀스’ 투표조작논란이 거센 가운데 ‘프로듀스’ 시리즈 최초 기획자인 한동철 PD(49)가 제작한 ‘내 전공은 힙합’의 편성이 난항을 겪고 있다.
‘내 전공은 힙합’은 지난 봄 촬영을 마쳤지만 정규편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전언이다. 당장 경찰이 ‘프로듀스’ 전체 시리즈에 대한 조작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터라 이에 대한 부담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기자간담회에서 “‘프로듀스’ 시리즈 각 시즌별 조작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프로듀스’ 시리즈와 무관하다고 하더라도 한PD의 전작 ‘믹스나인’의 흥행 실패와 우승자 데뷔 무산 등도 ‘내 전공은 힙합’ 편성의 발목을 잡는 요인 중 하나다. ‘믹스나인’은 한PD가 YG엔터테인먼트로 이적 후 처음으로 선보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양현석 전 YG대표프로듀서가 직접 중소기획사를 돌며 연습생을 선발하는 콘셉트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갈수록 시청률과 화제성이 떨어져 최종회는 1%에 못 미치는 0.98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로 종영했다. 설상가상 최종 우승팀 멤버 9명의 데뷔 약속을 이행치 않아 최종 멤버로 선발된 연습생이 속한 기획사가 YG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기도 했다.
프로그램 퀄리티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 프로그램의 기획 등을 접한 복수의 방송 및 가요계 관계자는 “송민호와 자이언티가 대학가에서 인재를 발굴한다는 콘셉트가 양현석 대표가 기획사 연습생을 발굴하는 ‘믹스나인’과 상당 부분 유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 관계자는 “‘믹스나인’도 시청률이 저조했는데 ‘내 전공은 힙합’의 경우 시청자들이 흥미를 느낄 포인트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동철PD는 동아TV 출신으로 1998년 Mnet에 입사, ‘스쿨오브락’, ‘서인영의 카이스트’,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 ‘프로듀스101’ 등 Mnet의 인기 프로그램을 기획·제작한 스타PD다.
2017년 Mnet을 떠나 YG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이 와중에 또 힙합 오디션?”
Mnet ‘프로듀스’ 투표조작논란이 거센 가운데 ‘프로듀스’ 시리즈 최초 기획자인 한동철 PD(49)가 제작한 ‘내 전공은 힙합’의 편성이 난항을 겪고 있다.
‘내 전공은 힙합’은 지난 봄 촬영을 마쳤지만 정규편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전언이다. 당장 경찰이 ‘프로듀스’ 전체 시리즈에 대한 조작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터라 이에 대한 부담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기자간담회에서 “‘프로듀스’ 시리즈 각 시즌별 조작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프로듀스’ 시리즈와 무관하다고 하더라도 한PD의 전작 ‘믹스나인’의 흥행 실패와 우승자 데뷔 무산 등도 ‘내 전공은 힙합’ 편성의 발목을 잡는 요인 중 하나다. ‘믹스나인’은 한PD가 YG엔터테인먼트로 이적 후 처음으로 선보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양현석 전 YG대표프로듀서가 직접 중소기획사를 돌며 연습생을 선발하는 콘셉트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갈수록 시청률과 화제성이 떨어져 최종회는 1%에 못 미치는 0.98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로 종영했다. 설상가상 최종 우승팀 멤버 9명의 데뷔 약속을 이행치 않아 최종 멤버로 선발된 연습생이 속한 기획사가 YG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기도 했다.
프로그램 퀄리티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 프로그램의 기획 등을 접한 복수의 방송 및 가요계 관계자는 “송민호와 자이언티가 대학가에서 인재를 발굴한다는 콘셉트가 양현석 대표가 기획사 연습생을 발굴하는 ‘믹스나인’과 상당 부분 유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 관계자는 “‘믹스나인’도 시청률이 저조했는데 ‘내 전공은 힙합’의 경우 시청자들이 흥미를 느낄 포인트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동철PD는 동아TV 출신으로 1998년 Mnet에 입사, ‘스쿨오브락’, ‘서인영의 카이스트’,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 ‘프로듀스101’ 등 Mnet의 인기 프로그램을 기획·제작한 스타PD다.
2017년 Mnet을 떠나 YG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