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정후, 일본언론 '관심 집중'에 "신경 쓸 필요 없다"
4,881 36
2019.11.12 09:33
4,881 36

이정후 '안타쳤어요' (도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1차전 미국과 한국의 경기. 1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한국 이정후가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19.11.11 jieunlee@yna.co.kr
프리미어12 타율·출루율 선두 질주

도쿄=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 야구의 미래 이정후(21·키움 히어로즈)를 향한 일본의 관심이 뜨겁다. 안방에서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우승을 노리는 일본의 최대 경계 대상은 한국이다.  일본은 4년 전 제1회 프리미어12 준결승전에서 한국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한국과 일본 모두 예선 3경기를 거쳐 슈퍼라운드 1차전까지 4연승을 달리고 있어 기세가 좋다. 일본 언론은 한국 대표팀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로 선발투수 양현종(31·KIA 타이거즈)과 김광현(31·SK 와이번스), 1회 대회 최우수선수(MVP) 김현수(31·LG 트윈스), 그리고 이정후를 주로 꼽는다.  일본의 '야구 채널'은 "예선 라운드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한 3번 타자 이정후는 사무라이 재팬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정후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먼저 뛰어난 성적 때문이다. 이정후는 이번 대회 타율 0.539로 12개국 선수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정후가 친 안타 7개 중 5개가 2루타였다. 2루타 부문 역시 1위다. 이정후는 출루율도 0.647로 1위에 올라 있다. 두 번째로는 이정후의 아버지가 과거 일본프로야구에서 뛰었던 이종범 LG 코치라는 점에서다. '야구 채널'도 이정후에 대해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4시즌을 뛴 이종범이 아버지"라고 설명했다.

일본 언론들은 이정후가 주니치의 연고지인 일본 나고야에서 태어났다는 점도 자주 언급한다.  그러나 11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만난 이정후는 "그쪽 언론은 신경 쓸 필요가 없다"며 일본 언론의 관심을 무시했다.  이어 "(언론이) 워낙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저는 신경 안 쓰고 내 것만 하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정후는 "일본말도 못 한다. 한국말도 못 할 때 일본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1998년 일본 나고야에서 태어나 2001년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정후는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아버지가 일본전에서 결승타를 친 것을 떠올리며 "저에게도 그런 상황이 오면 재밌을 것 같다"고 승리욕을 보였다.  그는 자신이 초등학생 때를 제외하고 국가대표로 출전한 대회의 한일전에서 이겨본 적이 없다면서 "이번 프리미어12 한일전에서는 웃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abbie@yna.co.kr   

https://sports.v.daum.net/v/20191112085033568

목록 스크랩 (0)
댓글 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 X 더쿠 💦] 내 피부 수분이끌림! 컨디션 2배 끌올!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 이벤트 582 05.06 33,54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89,57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40,93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97,3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84,20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09,7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52,99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99,7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6 20.05.17 3,114,6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87,5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63,1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5170 이슈 어떤 인생을 살았어도 결국 유퀴즈 나왔을거라는 차은우ㅋㅋㅋㅋ.x 7 00:20 730
2405169 이슈 일란성 쌍둥이들끼리 결혼...아이들에게 벌어진 일 11 00:20 844
2405168 팁/유용/추천 오늘 하루 위로받고 싶은 덬들에게 자장가로 추천하는 도경수 ‘오늘에게’ 4 00:17 163
2405167 이슈 연애남매 재형세승 남매 인생네컷 스티커 7 00:16 1,398
2405166 이슈 22년 전 오늘 발매♬ SAYAKA(칸다 사야카) 'ever since' 1 00:15 72
2405165 이슈 핫게간 유튜버 뷰티풀너드가 힙합 조롱을 시작한게 이해가는 이유 111 00:15 5,895
2405164 기사/뉴스 너무 질렀나… 사우디 자금 압박에 네옴시티 축소 현실화 1 00:15 286
2405163 이슈 정이삭 감독 '트위스터스' 2차 공식 예고편 1 00:14 230
2405162 정보 다음주 라디오스타 게스트.jpg 13 00:13 2,745
2405161 기사/뉴스 꽁꽁얼어붙은 한강위로 밈 저작권 근황 1 00:12 1,243
2405160 기사/뉴스 선행 베푼 30대 여성 폭행한 만취 70대 男 '집유' 2 00:12 481
2405159 유머 속일 수 없는 한국인의 피 2 00:12 705
2405158 이슈 스트레이키즈(Stray Kids) [INTRO "Lose My Breath (Feat. 찰리푸스)"] 2 00:11 169
2405157 팁/유용/추천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일부 오타쿠에게 화제가 된 보카로곡 <큐 쿠라린> 오케스트라 편곡 00:11 65
2405156 기사/뉴스 [설문결과] 올 세무사 1차, 난도 상승으로 가채점 점수↓ 00:11 341
2405155 유머 3km 달리기 기록별 티어 등급표 7 00:11 371
2405154 이슈 보자마자 킹받는 이은지&이창호(언제니 & 쥐코) SPOT 챌린지 5 00:10 596
2405153 유머 세븐틴 정한 멤버들 싸울 때 전용 "싸우지마!" 모음 14 00:10 875
2405152 이슈 2023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모바일 앱은?.jpg 9 00:09 942
2405151 기사/뉴스 "남고생이 여중생 강제로 불법 촬영" 고소…경찰 수사 7 00:09 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