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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1박2일', 시즌4 첫 촬영..화기애애 오프닝 '웃음 가득' [현장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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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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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4로 돌아오는 '1박2일'이 드디어 촬영을 시작했다. 맏형 연정훈을 필두로 막내 라비까지 6명의 멤버들이 화기애애하게 시즌4의 막을 올렸다.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KBS 2TV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의 첫 촬영이 진행됐다.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빅스) 등 시즌4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1박2일'은 KBS 본관 계단에서 오프닝 촬영을 하는 것으로 시즌4의 막을 올렸다.

이번 오프닝 촬영은 오전 5시 30분 스태프가 집결, 멤버들의 출근을 지켜보는 것으로 시작했다. 모니터를 통해 시간이 나오면서, 멤버들의 출근 시간 체크가 이뤄졌다. 이런 가운데 멤버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

'1박2일'에 합류하게 된 새 멤버들의 표정은 비교적 밝았다. 맏형으로 멤버들을 이끌게 된 연정훈은 특유의 품격 있는 미소로 동생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와 함께 새 멤버가 된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도 활짝 웃으며 오프닝 촬영장에 등장했다.

또 문세윤은 예능인답게 등장부터 멤버들 뿐만 아니라 스태프들에게도 웃음을 안겼고, 김선호는 얼굴은 웃고 있었지만 잠시 우왕좌왕 하는 등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막내 라비는 형들에게 깍듯이 인사를 하면서도 활기찬 모습을 보여 '1박2일'의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시즌1부터 이번 시즌4까지 한 질긴 생존력의 김종민은 한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특유의 넉살스런 웃음으로 촬영장에 등장했다.

멤버들의 옷차림도 각양각색이었지만, 멋과 자연스러움으로 나뉘었다. 연정훈, 문세윤, 딘딘, 라비는 혹독한 촬영을 예상한 듯 비교적 가벼운 옷차림이었다. 또 추위에 대비한 듯 두텁고 따뜻한 옷을 입고 나왔다. 반면 김종민, 김선호는 단정했지만 나름 멋을 내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촬영 전 '초심'을 강조했던 '1박2일'인 만큼 멤버들의 옷차림이 촬영 중 주어질 미션에 어떤 에피소드를 만들어 낼지 궁금증을 더했다.
"대한민국 리얼 로드 버라이어티 '1박2일'"이라고 외친 멤버들은 시즌4 로고가 담긴 대형 현수막까지 본 후, 본 촬영에 돌입했다. 화기애애하게 시작한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의 '1박2일'. 과연 이들의 첫 1박 2일 리얼 로드 버라이어티는 어떤 모습이 될까.

한편 '1박2일'은 오는 12월 8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지난 3월 방송 후 9개월 만에 시청자들과 재회다.

'1박2일'은 지난 3월 15일부터 제작이 중단됐다. 당시 시즌3이었던 '1박2일'은 멤버였던 정준영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특수 준강간) 혐의로 파문이 일면서 방송에 이어 제작까지 중단되는 상황에 빠졌다. KBS는 파문의 중심에 선 정준영을 즉각 '1박2일'에서 퇴출 결정했고, 정준영 출연분은 휴방하고 촬영은 진행하려고 했지만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제작 중단이라는 사상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정준영 파문이 거센 가운데, 김준호와 차태현이 내기 골프 논란에 휩싸이면서 곤혹을 치렀다. 김준호, 차태현에 대해 경찰은 혐의없음으로 내사종결했다.

이후 KBS는 지난 8월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방글이 PD를 메인 연출로 내정, 제작 및 방송 재개를 준비했다. 시즌4로 새출발하기로 결정한 것. 이에 기존 멤버였던 김종민을 제외, 5명의 멤버를 새로 선발했다. 연정훈,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가 '1박2일'에 새 멤버로 발탁돼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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