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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정준영·최종훈 등 특수 준강간 혐의로 8차 공판…증인신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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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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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최종훈 등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는 단톡방 멤버들에 대한 8차 공판이 열린다.

21일 오후 2시10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과 최종훈외 피고인 3인에 대한 재판이 열린다. 8번째 공판으로 이날에도 증인 신문이 예정됐다. 재판부는 증인 등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신문 과정을 비공개로 진행 중이다.

정준영, 최종훈 등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과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최종훈은 구속 상태로 기소됐다. 정준영은 2015년 말부터 수개월 동안 가수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 등 지인들이 있는 단체 채팅방에서 불법 촬영한 여성들의 신체 등을 유포한 혐의로 지난 3월 구속됐다. 집단 성폭행 사건과 병합해 재판이 진행 중이다. 단톡방 일부 멤버들도 법원이 구속영장을 받아들여, 수의를 입고 재판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앞선 공판준비기일에서 정준영과 최종훈 등 피고인들은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 정준영 측 변호인은 "성관계는 있었지만 다른 이들과 강간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피해자도 항거 불능 상태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최종훈 변호인은 "피해자와 베란다에서 만난 사실은 있지만 강제 추행한 사실은 없다"라며 "대구와 관련한 사건도 최종훈은 성관계에 대한 기억 자체가 없다. 성관계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피해자가 항거 불능 상태는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논란으로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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