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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불매운동 시달린 유니클로…매장 늘리고 온라인선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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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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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불매운동의 주 타깃이 된 유니클로가 최근 한국 영업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불매운동 시작 후 신상품 홍보도 최소화했던 유니클로가 최근 매장을 늘리고, 공격적 마케팅에 나선 것을 두고 일각에선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본격적인 매출 회복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8월 롯데몰 수지점을 연 데 이어 지난달엔 엔터식스 안양역사점과 스타필드시티 부천점을 잇달아 개장했다. 타임스퀘어 영등포점과 아이파크몰 용산점도 재단장 후 새롭게 열었다.

7월 일본 불매운동 개시 후 이마트 월계점과 AK플라자 구로점, 롯데마트 구리점은 계약 만료와 백화점 철수 등의 이유로 문을 닫았지만, 현재 유니클로 매장은 지난해보다 1개 늘어 187개가 됐다.

유니클로는 이달부터 내년 신입사원 채용을 위해 설명회도 연다.

지난해 3주에 비해 5일로 기간이 줄었지만, 올해 설명회엔 다양한 직무에서 근무하는 유니클로 직원들과의 대화 프로그램이 새롭게 마련됐다. 불매운동으로 추락한 회사 이미지를 제고시키기 위한 방안이라는 해석이 제기된다.

나아가 유니클로는 할인과 협업 등 상품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니클로는 이달 3일부터 유니클로 대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유니클로 15주년 감사 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도 정기적으로 할인행사를 해왔지만 50%에 달하는 할인 폭은 이례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 평가다.

이와 더불어 히트텍, 플리스 등 유니클로의 전통적인 '효자 아이템'이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시장에 나왔고, 온라인에선 일부 제품이 품절되기도 했다.

아울러 불매운동이 한창일 때 한산했던 매장이 최근 옷을 입어보기 위해 줄을 서야 할 정도로 붐비고 있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 목격담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유니클로가 이처럼 영업 강화 움직임을 보이자 일각에선 잠시 소극적이었던 유니클로의 영업전략이 다시 확장으로 방향을 수정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의 야나이 다다시(柳井正·70) 회장이 최근 인터뷰에서 불매운동에도 한국에서의 사업계획을 변경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 이런 전망에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유니클로 측은 영업 강화와 불매운동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매장 개장이나 채용설명회, 신제품 출시는 모두 올해 사업전략을 짜면서 예정돼 있었다"면서 "(불매운동에 따른) 매출 변동으로 변동될 사안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최근 온라인 구매 혜택이 커지면서 품절 사태도 벌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전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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