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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이후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맥주 수입액이 지난해 대비 99.9% 감소한 수치로 조사됐다.

정우용 관세청 사무관은 18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일본 맥주 수입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정 사무관은 일본 맥주 수입량의 변화에 대해 "2019년 9월 기준으로 일본 맥주 수입량은 4.2톤이고, 수입액은 6000달러(약700만원)"라며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99.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년 동기가 674만 9천 달러였던 것에 비교하면 0.1% 이하로 떨어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600만 달러가 6천 달러가 됐다"며 "(수입량이) 크게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정 사무관은 수출 규제가 시작된 이후의 일본 맥주 수입액의 변화량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수출 규제가 시작된 7월의 경우에는 434만2000 달러(약51억 2000만원)였다"라며 "790만 달러(약93억 2000만원)의 수입액을 기록한 6월에 비해 7월에는 절반 수준인 45.1%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8월이 되자 수입액이 22만3000달러(약 2억6000만 원)가 됐다"며 7월에 비해 94.9%가 감소했다고 전했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