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준비하고 있던 테마의 앨범을 한번 엎고 새로 만들게 된 앨범. 챗셔처럼 날이 서있고 예민한 앨범을 만들고 싶었는데 작년 공연 하면서 제가 담고 있던 사람의 성질이 바뀌었어요. 좀 더 진정성 하게 하려면 아깝지만 처음부터 다시 해보자 하면서 다시 만들었고 만족스럽게 나온 거 같아요. 27의 아이유의 모습은 따뜻할 것 같아요. 팔레트에 비해서는 뜨거운 앨범이 되겠네요. 너무 자극적이진 않은 뜨거운 앨범이 나올 거 같습니다. 요즘 따뜻한 일들이 생겨가지고.. 차가워지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작사를 한다거나 음악을 만들 때나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차가워지고 싶고 저는 그런 온도가 적당한 사람이라고 자신하면서 살아가는데 요즘 따뜻한 일들이 많아졌고 그런 따뜻한 일 때문에 제가 데워지는 거 같아요. 그런 것들을 앨범으로 잘 풀어서, 뜨뜻하게~ 추워졌더라고요? 여러분들을 뜨뜻하게 데워드릴 수 있는 앨범을 준비하도록 할게요. 거의 다 왔으니까
ㅊㅊ - 케톡
ㅊㅊ - 케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