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방탄소년단’ RM이 청각장애 학생들에게 음악을 선물했다. 특수학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청각장애 특수학교 서울삼성학교 측은 20일 ‘디스패치’와의 통화에서 “RM이 자신의 생일(12일)을 기념해 지난 16일 1억 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듣는 데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과 함께 후원금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RM이 평소 청각 장애 학생들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들었다”며 “젊은 청년이 장애인 교육에 관심을 기울여줘서 굉장히 놀라웠다. 고마운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청각 장애 학생들의 음악 교육에 쓰일 예정이다. 학교 측은 “음악과 예술 교육에 활용하려고 계획 중”이라며 “전문 강사진을 보강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최근 장기 휴가를 보냈다. 각자 평범한 20대 청년으로서 일상을 즐겼다. 다시 글로벌한 음악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