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부 2년차인 30대 여자입니다 ㅎㅎ
저는 2년전에 결혼했고
일반예식장에서 했구요(식대 5만원좀 안되는)
그당시 많은 제회사 동료들이 참석해주었어요
다들 5만원씩 축의해주셨고
저는 와주신것만도 너무너무감사했었죠!
다름이아니라 작년봄에 밑에직원이 하나 들어와서
지금 1년반정도 근무했고 11월초에 결혼한다고
청첩장을 돌린 상황인데요
저랑 사석에서 볼정도로 엄청나게 친하진 않지만
매일 얼굴 보고 오다가다 웃으며 인사하는 사이입니다.
당연히 결혼식 무조건 가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결혼한다는건 진작부터 알고있었어서
지난달에 그직원 빼고 나머지 직원들끼리 아예 한봉투로 합쳐서 주자. 해서
한 9명 되는데 5만원씩 해서 한 45만원??
나중에 정산하기도 편하게 봉투로 주기로 했거든요
그러고 나서 어제 청첩장을 돌린 상황인데.
장소를 보니 제가 알기로는 식대 기본 12만원이 넘어가는 호텔인겁니다ㅠ
그러다보니 모아서 주기로 했던거에도 얘기들이 생겼는데
어떤직원은 그냥 부담되니 축의5만원만 하고 안가겠다.
어떤직원은 그럼 난 가서 10정도 하겠다.
이렇게 분분한 상황인데
저는 후자 입장이에요.
12만원 내기도 좀 그렇고
제결혼식 왔고안왔고를 떠나서 일단
식대 뻔히 다아는데 5만원 내고 안가면 모를까
먹고오긴 좀 아닌것 같아서 ㅠㅠㅠㅠ
근데 어떤직원 한명이(저랑 같은직급,미혼) 자꾸 직장사람들은 원래 딱 5만원 정도라며
식대 아까웠음 호텔서 하지도 않는다. 그냥 갈사람가고안갈사람 안가도 원래대로 5씩 모아서 주자
라고 강력주장(?)하더라구요 게다가 가겠대요;;ㅋㅋ
저는 갈꺼고 혼자 따로 10 하겠다 했더니
대리님 결혼식때 입사도 안했던 사람인데 뭘 10씩이나 해요? 이러더라구요;;;
아니 식대가 일단 비싼데;;;
저 직원 말도 맞는건가요?
이런경우 인생선배님들 어떻게 하셨나요?ㅠㅠ
조언 부탁드립니다..
https://pann.nate.com/talk/347779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