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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창모(구창모·25)가 곤혹을 치르는 해쉬스완(한덕광·24)을 위로했다.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방탄소년단 정국이 금발 머리 여성을 껴안고 있다"라는 글이 퍼졌다. CCTV 영상 캡처 사진도 공개됐다. 사진 속 남성 외모가 정국과 비슷하다며 '정국 열애설'이 제기됐다.

일부 방탄소년단 팬들은 사진 속 남성으로 래퍼 해쉬스완을 지목했다. 해쉬스완이 정국과 머리 스타일 등이 비슷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해쉬스완에게 그를 비난하는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보냈다. 해쉬스완은 "난 관련없다. 제발 그만해달라"는 글을 올렸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됐다.

그의 지인들도 응원에 나섰다. 해쉬스완과 같은 소속사(일리네어 레코즈)인 창모는 해쉬스완 인스타그램에 "아 작년 생각나네. 얼척없지 해쉬야"라는 댓글을 남겼다. 해쉬스완은 "나 진짜 눈물난다. 난 잘못한 거 없는데"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형이랑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이런 걸줄 몰랐어. 어쨌든 좋은 것인듯"이라고 말했다.

17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정국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CCTV 영상 캡처 사진 속에 정국이 등장하는 것은 맞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허위 사실 유포에 관해서는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