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미일무역합의 美퍼주기 논란에 日정부 "일방적 양보 아니다"
1,524 21
2019.08.26 15:24
1,524 21
theqoo inserted image

日관방장관 "美 강압에 따른 합의 아니다"
NHK "中 수입 않는 美 옥수수 日이 산다" 비판
도쿄신문 "TPP서 후퇴"

【서울=뉴시스】김예진 기자 = 미국과 일본이 양국간 무엽협정을 큰 틀에서 합의한 가운데, 일본 내에서 미국에 ‘퍼주기’를 해줬다는 논란에 불이 붙고 있다. 그러자 일본 정부는 미국에 일방적으로 양보한 것이 아니라고 진화에 나섰다.

26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일 무역협정과 관련 “미국 측 강압에 따른 협정이라는 지적은 전혀 맞는 말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신문은 이를 두고 “일본이 일방적인 양보를 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라고 풀이했다. 

또한 스가 관방장관은 미국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에 대해서도 “미국이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에 대해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을 지난해 9월 정상회담 등에서 직접 확인했다”고 적극 해명했다.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조치란 일본산 자동차에 대해 미국이 수량을 제한하거나 추가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미국에 수출되는 일본산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는 2.5%의 관세가 붙고 있다. 

스가 장관의 해명은 일본이 미국에게 일방적으로 퍼주기 협정을 맺었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지난 25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 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무역 협정에 대한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면서 “중국이 약속한 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옥수수를 매우 많이 갖고 있다. 일본은 그 옥수수를 모두 살 것”이라고 미국의 성과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성과를 선전하는 데 비해 일본의 성과는 아직 크게 드러난 것이 없다. 일본 측이 가장 공을 들였던 자동차 관세는 현재 보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NHK는 관련 소식을 "중국이 수입하지 않는 미국의 옥수수 일본이 삽니다"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정부는 해충 대책을 위한 조치라고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중시하는 미국 농가 대책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도쿄신문은 "일본이 요구했던 자동차 관세 철폐가 보류됐다"면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수준에서 후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일본이 TPP 수준의 이익도 가져오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일본 측이 협상에서 끈기 없이 양보해 합의까지 도달한 모습"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양보가 눈에 띄는 성과다"고 힐난했다.

aci27@newsis.com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클리오 X 더쿠🤎] 더 뉴트럴하게 돌아왔다!! 가장 나다운 퍼스널 브로우 <클리오 킬 브로우 오토 하드 브로우 펜슬(UPGRADE)> 체험 이벤트 1537 04.16 81,298
공지 ┴┬┴┬┴┬┴ 4/20(토) 오전 8시 서버 작업 공지 ┴┬┴┬┴┬┴ 16:51 4,93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5,10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789,64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577,8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104,80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059,1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335,9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5 20.09.29 2,160,56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36 20.05.17 2,885,1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443,9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22,1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86710 유머 대선배를 떨어뜨려버리고 멘붕 온 아이돌 19:53 488
2386709 유머 외국에서 한국인끼리 현지인으로 착각했을때 ㅋㅋㅋㅋㅋ 1 19:53 621
2386708 이슈 이준혁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졸린 사이> 8 19:51 505
2386707 유머 그 판다🐼에 그 사육사👨‍🌾 (얘가 너고 옆에 귀여운 생명체가 나고) 10 19:51 771
2386706 유머 판다월드에서 푸바오 생각이 자꾸 나는 송바오.jpg 14 19:49 1,101
2386705 이슈 돈 모으는 맛은 맛본 자만이 안다 18 19:47 1,698
2386704 이슈 투어스 신유 & 경민 셀카 위버스 업데이트 2 19:44 316
2386703 이슈 회사에 온갖 국적 다 있는데 스페인어 진짜 존나 시끄러워 14 19:43 2,292
2386702 이슈 30세 여성이 어릴 적 자신을 성폭행했던 가해자 송백권을 살해한 사건. 15 19:43 2,242
2386701 이슈 사모예드 우유 만난 설인아 9 19:41 1,389
2386700 기사/뉴스 제목 빼고 다 바꾼 '아이랜드2', 출발은 '성공적' 9 19:39 638
2386699 이슈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어쩌고 챌린지 선미 탑승🐈‍⬛ 6 19:38 546
2386698 이슈 참 잘자는 고양이 2 19:37 302
2386697 유머 킹받는 판다와쏭 루이후이🐼🐼 분유 먹이는 송바오 텍스트 풀버전 ㅋㅋㅋ 14 19:34 1,877
2386696 기사/뉴스 오늘 핫게 대만뉴스에 나온 방탄 뷔 등짝비교한 방송 자막본ㅋㅋㅋㅋㅋ 37 19:32 2,089
2386695 기사/뉴스 [단독] 광주서 경찰관 3명, 괴한에 흉기 피습 244 19:32 16,926
2386694 이슈 @ : 송바오 울겠다 후이야... 27 19:32 2,626
2386693 이슈 우리가 펫샵 품종견 소비를 해서는 안되는 이유 23 19:31 1,861
2386692 유머 삼전 다니는데 오늘 파업 했다.jpg 31 19:27 5,236
2386691 이슈 NCT 정우 인스타 업데이트 9 19:24 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