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은애 기자]
‘하트시그널’에서 진정한 시그널이 탄생됐다. 바로 일반인 출연자가 아닌 PD들이 결혼에 골인하게 된 것.
26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 1,2의 연출을 맡은 이진민 CP와 박경식 PD는 지난 25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박경식 PD는 이진민 CP의 후배로, ‘하트시그널’을 연출하는 동안 남몰래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교제사실은 출연진도 전혀 알지 못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그만큼 ‘하트시그널’ 출연진은 두 사람의 결혼에 놀라워하면서도 뜨거운 축하를 보냈다. 특히 윤종신은 축가를 맡았으며 송다은, 임현주 등도 결혼식장을 찾았다.
윤종신은 이날 결혼식에서 축가를 앞두고 “두 사람이 카이저소제라고 생각한다. 이 두 사람을 위해 우리 모든 프로그램이 리허설을 한 것 같다. 진정한 하트시그널은 두 사람이 보냈다. 저희들은 정작 눈치를 못챘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하트시그널’은 '시그널 하우스'를 찾아온 청춘남녀들의 짜릿한 동거 이야기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7년부터 시즌1, 2로 방송되며 큰 인기를 모았던 바.
이처럼 이진민 CP와 박경식 PD는 ‘하트시그널’을 통해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과연 두 사람이 앞으로 PD부부로서 또 어떤 작품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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