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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총장 연락도 안 받아"… 조국 부인 재직 동양대도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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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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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을 열흘여 앞둔 22일 찾은 경북 영주시 풍기읍 동양대학교.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 A씨가 교수(교양학부·영문학)로 재직 중인 곳이다. 단과대 건물 1층에 있는 그의 교수 연구실은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문엔 ‘외출’이라고만 표시돼 있었다. 정규 수강신청이 닷새 앞으로 다가와서인지, 일부 교수는 연구실에 나와 강의를 준비 중이었다. 하루 전인 지난 21일에도 A 교수 연구실 문은 닫혀 있었다. 대학 관계자는 “예전 방학 때엔 가끔 연구실에 모습을 보이곤 했는데, 최근엔 학교에서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연구실 앞에서 만난 한 학생은 “최근에 논문 때문에 연락을 한 적이 있지만, 자세한 건 기억이 나지 않아 이야기할 수 없다”고 했다.

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동양대가 발칵 뒤집힌 분위기다. 조 후보자와 관련된 논란에 A 교수 이름이 수시로 등장하고 국회·교육부 등의 자료 요구와 질문도 이어지고 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지난 21일 교육부는 조 후보자 배우자의 임용 과정에 대해 보고해 달라고 대학에 공문을 보냈다. 채용 과정, 임용 절차, 승급 과정 등 전반적인 교수 인사에 대해 알려달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국회의 요청에 따라 대학에 자료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 한 간부는 “앞서 공문이 아닌 구두로도 교육부 관계자가 A 교수의 인사 절차를 먼저 물어보기도 했다. 조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에 A 교수 이름이 나오자, 이를 챙겨보려는 것 같다”고 했다.

대학 측도 답답해한다. 입장 등을 물어보려 해도 A 교수와 연락이 닿지 않아서다. 한 대학 간부는 21일 중앙일보 기자에게 “대학 이름이 거론되는 만큼 개인적인 일로만 보고, 그냥 있을 순 없지 않겠는가. 학교 총장이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고 답신도 없다”고 말했다.

A 교수는 2011년 9월 교양학부 조교수 신분으로 채용됐다. 이후 2016년 3월 부교수로 승급했다. 지난 2017년 조 후보자가 민정수석 자리에 오른 뒤 그해 연말부턴 연구년에 들어갔다. 연구년은 올 2월 28일까지 이어졌다.

동양대 측은“정상적인 교수 임용, 그리고 임용 후 6년 정도 지나서 진행하는 연구년 모두 일반적이며, 합법적인 것들이다. 인사 과정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다. A 교수는 대학에 휴직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다. 9월 2일부터 시작하는 2학기 강의계획서 제출도 마쳤다. A 교수의 2학기 강의 시수는 12시간이다.

대학 고위 간부는 지난 21일 기자와 만나 “A 교수는 학기 중 국산 중형차를 타고 다니며, 학교 앞 작은 아파트에 머물면서 강의했다. 조 후보자가 민정수석이 되기 전까진 조 후보자가 주말에 가끔 영주에 내려와 부부가 같이 시간을 보내기도 했는데”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는 민정수석이 된 후엔 영주나 대학에 따로 오지 않았다. 청와대 문양이 들어간 지역 특산물 등이 담긴 선물세트를 조 수석 명의로 학교 총장에게 한차례 보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대학 간부는 “A 교수는 자신을 드러내 외부 활동을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아무래도 민정수석의 가족이라는 점 때문에 더 조심했던 것 같기도 하다”고 했다. 한 학생은 “A 교수는 사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그렇다 보니 어떤 분의 가족인지를 모르는 학생들도 있다”고 했다. A 교수는 1985년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학사, 1988년 동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7년엔 애버딘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5&aid=000293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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