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theqoo

기사/뉴스 [단독]단국대 논문 국비지원사업 책임자 “연구 기간에 조국 딸 일면식도 없어”
580 5
2019.08.23 09:01
580 5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딸 조모 씨(28)가 고교 재학 시절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병리학 논문은 한국연구재단(옛 한국학술진흥재단)이 2500만 원가량을 지원한 이공 분야 기초연구의 신진교수 지원사업으로 22일 확인됐다.

이 지원사업의 연구책임자조차 고교생 조 씨의 존재를 몰랐던 것으로 드러나 조 씨의 1저자 등재 배경 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에 따르면 조 씨의 논문은 2006년 당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은 기초과학학술연구 조성사업의 연구결과물로 등재돼 있다. 이 사업의 연구책임자는 조 씨의 1저자 등재를 주도한 논문 책임저자인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A 교수의 후배 교수 B 씨였다. B 씨는 2006년 7월부터 2007년 6월까지 진행한 신생아의 뇌성마비 발생 원인 관련 연구에 총 2462만 원의 정부출연금을 썼다. B 씨는 2005년 단국대 의대 조교수로 부임한 뒤 A 교수와 수차례 공동연구를 해온 사이였다. 조 씨가 한영외고 1학년 당시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으로 활동한 기간은 2007년 7월 23일∼8월 3일 약 2주간이었다. 과제 연구 기간은 같은 해 6월 30일 이미 종료됐다.

B 씨는 1년간의 연구를 마친 뒤 해당 과제 성과물로 논문 2편을 보고했다. 조 씨가 1저자, A 교수가 교신저자로 표시된 병리학 논문(SCI급)과 자신이 1저자로 참여한 또 다른 논문(비SCI급)이었다. 둘 다 신생아의 뇌병변과 관련된 연구였다.

국비 지원사업의 주관 연구책임자는 프로젝트 기간에 연구를 주관하면서 각 참여자의 기여도를 측정하고 관리할 책임이 있다. 하지만 B 씨는 자신이 사업 성과로 올린 병리학 논문의 1저자인 조 씨가 누구인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B 씨는 병리학 논문에 대한 조 씨의 연구기여도를 묻는 동아일보 기자에게 “연구 기간 조 씨와 일면식도 없었다.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1저자로 올라갔는지 모르겠다. 논문 1저자가 고등학생인 것도 처음 들었다”고 했다. 또 “자세한 내용은 책임저자인 A 교수가 알 것”이라며 “논문이 작성된 2008년은 요즘처럼 윤리위원회가 제대로 안 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연구책임자인 B 씨가 성과 논문의 1저자를 모른다는 사실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B 씨와 같은 신진교수 지원사업 과제를 수행 중인 지방의 한 사립대 교수는 “연구책임자가 적어도 성과를 입력하는 시점에는 조 씨가 1저자였다는 것을 알 수밖에 없다”면서 “당시 학계에 ‘저자 끼워 넣기’ 관행이 만연해 제대로 걸러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연구 주관기관이었던 단국대 내부 시스템에는 조 씨가 고등학생 인턴이 아닌 ‘의과학연구소 박사’로 입력돼 있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23664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전체공지 [더쿠공지 - 추가 강조 공지 및 8번 19금 항목 수정 19.09.06] 6011 16.06.07 458만
전체공지 [성별관련 언금 공지 제발 좀!! 확인 必] 16.05.21 420만
전체공지 [180626 더쿠 신규가입 마감!/ 현재 theqoo.net 가입 불가] 1721 15.02.16 198만
공지 스퀘어방 이용 안내 1138 18.08.31 161만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92488 연륜미ㄷㄷ한 송가인 팬들ㅋㅋㅋ 02:05 18
1392487 일베충 세명이 모이면?.jpg 1 02:05 13
1392486 대모산터널 뚫어 '성남∼강남고속도로' 놓는다…민자적격성 조사 02:05 9
1392485 정경심 한인섭 그리고 그 외 관계자들이 참고하면 좋을 정보 1 02:04 45
1392484 전교생이 작전을 잘짠다는 학교.jpg 17 02:03 470
1392483 "LCC와 달라" 항공 빅2, '장거리 노선' 승부수 02:02 74
1392482 인천공항 17위… 세계 가장 이용객 많은 공항은 1 02:01 229
1392481 홍준표 "한국 특권층 더러운 민낯이 원정출산" 8 02:00 168
1392480 ??? : 민간인 여자 봤다고 저러나; 10 01:59 559
1392479 델타항공, 인천↔시애틀 노선에 최첨단 항공기 투입 1 01:58 182
1392478 영화 <사도>에서 화면 잡힐 때마다 웃음소리 새어나온 장면 18 01:58 837
1392477 원덬의 마음을 오랫동안 평온하게 해준 글 (끝이 보이는 관계에 마음을 쏟은 이유) 7 01:58 303
1392476 강아지한테 재롱부리는 아이돌 3 01:56 506
1392475 오늘 생일기념 트와이스 나연의 눈웃음짤을 털어보자 jpgif. 8 01:55 205
1392474 악동뮤지션 새 정규앨범 ‘항해 (SAILING)’ 미리듣기 (ACOUSTIC VER.) 5 01:55 136
1392473 댓글창에 에드 시런 좀 파티에 데려가지 말라는 댓글로 넘쳐나는 노래들 7 01:55 635
1392472 그때 그 무한도전 유재석-박명수 티키타카(feat. 노홍철) 2 01:55 124
1392471 드라마 천일의 약속(2011)에서 수애 오피스룩 9 01:54 348
1392470 원덬기준 트와이스 타이틀 중 역대급 세곡 48 01:49 797
1392469 현재 전세계적으로 트렌드인 #ClimateStrike 행진에 나온 헐리우드 관련 플랜카드들 7 01:49 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