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오늘 11시 SBS 스페셜 속 터지는 엄마 억울한 아들
7,748 54
2019.08.18 22:19
7,748 54
속 터지는 엄마 억울한 아들

▶속 터지는 엄마

슬하에 아들을 둔 엄마들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아들 키우는 것이 힘들다고 답변한 엄마가 응답자의 무려 85%를 차지했으며,
이 중 83% 이상은 아들을 키우며 우울한 감정을 느낀 적 있다 답변했다.

“아들은 그냥 딱 말하는 게 
아들은 비글이다! 비글! 머리 아파요. 머리 아파.“

- 오지현 씨 인터뷰 中 -

비글은 사냥개의 한 종으로 활동량이 많고 호기심이 많아 
키우는 견주들이 일명 악마견이라 부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비글을 자신의 아들 같다 말하는 엄마, 아들은 엄마에게 정말 그럴까?

아들의 그 무엇이 엄마를 이토록 힘들게 하는 것일까?
그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각기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엄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불러도 불러도 대답 없는 아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자식이라지만 
눈에 넣기는커녕 눈 밖을 벗어나려고만 하는 아들 때문에
눈덩이처럼 고민이 쌓여가는 엄마는 말한다.

“귀를 닫고 있는 건지... 이름도 정말 여러 번 부르고... 말이 귀로도 안 지나 가는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제 말이 머리 위로 지나가거나 한 세 번 이상 엄마의 음성이 올라가면서 
그때서야 한 번씩 귀로 거쳐 가는 것 같거든요.”

- 서정화 씨 인터뷰 中 -

불러도 불러도 대답 없는 아들, 엄마는 거듭 아들을 불러보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타들어 가는 엄마 속을 아들은 아는 것인지 모르는 것인지, 
설문 조사에 참여한 69%의 엄마들이 위와 같은 문제로 제일 힘들다 답변했다.

“제가 부르면 한 번에 대답을 안 하는 거 같아요, 분명히 들리는 거리에 있거든요,
근데 대답을 안 해요, 제가 소리를 지르면 화를 내면 그때 이제 대답을 하더라고요“

- 박효선 씨 인터뷰 中 -

엄마 언성이 높아지고 기어코 화를 내야만 대답하는 아들,
도대체 왜 아들은 엄마의 애타는 부름에도 답이 없는 걸까?

▶억울한 아들

“남자아이들은 상대적으로 공간 감각 능력이 뛰어나고 
반대로 언어적 처리 능력이나 상대방의 감정 공감능력이 상대적으로 좀 부족합니다.
지금 당장 뛰어놀고 막 재밌게 노는 게 우선적으로 뇌가 시키는 거죠. 
엄마가 옆에서 말을 하거나 지시하는 것을 잘 알아듣지 못하고요. 
엄마의 화난 표정도 그렇게 유심히 살펴볼 필요를 못 느낍니다. ”

-신경정신과 전문의 손석한 인터뷰 中-

남자아이들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이해하기만 한다면
엄마들의 속이 터지는 일은 없을 거라는 전문가의 의견.

“엄마가 절 부르는 것을 알았지만 
지금 하고 있는 것에 너무 집중이 돼서 
계속 그걸 할 수밖에 없어요.”

- 아이 인터뷰 中 -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그저 열중할 뿐이었는데
열 길 물속은 안다면서 내 속을 몰라주는 엄마를 바라보며 
아들은 그저 억울할 뿐이다.

▶모자(母子) 이야기

SBS스페셜<속 터지는 엄마, 억울한 아들>에서는
세상 그 누구보다도 가깝지만 다른 성별로 태어났기에 
“딸(女)로 태어난 엄마는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할 수 없다는 아들(子)” 
두 남녀, 모자(母子)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클리오 X 더쿠🤎] 더 뉴트럴하게 돌아왔다!! 가장 나다운 퍼스널 브로우 <클리오 킬 브로우 오토 하드 브로우 펜슬(UPGRADE)> 체험 이벤트 1479 04.16 62,48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7,47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762,44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546,0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080,98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032,2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326,59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4 20.09.29 2,146,5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36 20.05.17 2,875,8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434,65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11,8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85962 이슈 온앤오프 바이마이몬스터 1배속/1.5배속/2배속 21:01 5
2385961 유머 서울대 공대 아들이 손 봐준 농기계 21:00 231
2385960 유머 스케이트보드를 선물받은 거북이 2 20:59 144
2385959 유머 야근하는 사람들 필독.jpg 2 20:59 344
2385958 이슈 사나의 냉터뷰 다음게스트는 변요한님이래! 6 20:58 335
2385957 기사/뉴스 1분기 전세보증 사고액 1조4354억…수도권 81% 차지 1 20:57 61
2385956 기사/뉴스 김병만 “내 아이디어 적던 김진호 PD, 새 예능 '정글'이 최선인지 아쉬워" [단독인터뷰] 9 20:56 922
2385955 이슈 오늘자 이가리 메이크업한 라이즈 원빈 엔딩요정.X 4 20:56 475
2385954 유머 분명 참깨 외에 뭐를 더 넣은것 같은 참깨 과자.jpg 7 20:56 859
2385953 이슈 빤히 쳐다보는 카리나....... 11 20:55 943
2385952 이슈 2014년 12월 아기러바오🐼 13 20:53 914
2385951 기사/뉴스 성인 10명중 6명, 1년에 책 한 권도 안 읽는다…독서율 최저치 경신 16 20:52 332
2385950 이슈 [KBO] 타자가 몸맞공 맞고 막 뛰쳐나가는거에요; 33 20:51 1,815
2385949 이슈 다음주부터 방송예정인 위대한 가이드 멕시코편 티저🇲🇽 2 20:51 433
2385948 기사/뉴스 결혼 축의금, 식대보다 더 내려면?…참석하면 10만원, 호텔은 ‘더 많이’ 29 20:50 627
2385947 이슈 후속곡 세라비 도입부에서 얼굴자랑 쎄게하는 크래비티 구정모 3 20:50 95
2385946 이슈 어린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인형 13 20:48 1,075
2385945 이슈 핫게 김밥집 사장님 인스타에 달린 사려깊은 댓글 23 20:48 3,439
2385944 기사/뉴스 신라호텔 애플망고빙수 또 인상… 이젠 10만원 넘었다 7 20:48 695
2385943 유머 20대 후반~30대 초반 투디 여덬들 흑역사 3대장 작품.jpg 16 20:48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