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비와이(BewhY)가 마약에 대한 소신 있는 생각을 밝혔다.

비와이는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메가박스 신촌점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더 무비 스타(The Movie Star)' 발매 기념 음감회를 열고 마약 오해를 받았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지난달 비아이의 마약 의혹이 불거지며 비와이가 괜한 오해를 받은 일이 있었다. 이에 SNS로 직접 해명을 하기도 했던 비와이는 "비아이 씨가 마약을 했는지 안했는지 저는 모른다. 그런데 갑자기 저의 이름에 마약이라는 연관 검색어가 뜨더라. '씨잼 친구'라고 오해하시는 분들도 있더라. 오해를 풀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중에 제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가서 SNS를 통해 '마약을 본 적도 없다'는 글을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비와이가 하는 약은 오직 구약과 신약'이라는 문구도 화제가 됐다. 비와이는 "네티즌 분들이 정말 대단하시다. 틀린 말은 아니다. 재밌어서 신곡 가사에도 녹여봤다"고 밝혔다.

또한 비와이는 "저는 신앙이 있는 사람이다. 마약의 힘을 빌려서 음악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저는 멋이 없다고 느낀다"는 소신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9번 트랙 '초월'은 마약 논란으로 자숙을 했던 씨잼의 피처링이 들어가 있다. 비와이는 "씨잼과 잘 어울릴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이에 대해 짧게 설명했다.

비아이가 2년 만에 선보일 정규앨범 '더 무비 스타'는 오는 25일 오후 6시 공개된다. 비아이는 Mnet '쇼미더머니8' 프로듀서와 단독 콘서트 준비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