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고양시의원 음주운전 불똥, 시의장 소환·퇴진운동으로 확산
493 4
2019.07.19 10:55
493 4
https://img.theqoo.net/OSbam

고양시의원 음주운전 불똥, 시의장 소환·퇴진운동으로 확산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의회의 최근 ‘3기 신도시 관련 시정질문’ 파행과 시의원의 음주운전 등 잇단 악재가 시의회 의장의 사퇴 운동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창릉 3기 신도시’ 반대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일산연합회 소속 회원 10여 명은 18일 오후 고양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윤승 시의회 의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일산연은 “지난달 18~19일 3기 신도시와 관련 시정질문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자유한국당의 ‘3기 신도시 철회’ 피켓을 핑계로 이윤승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시정질문을 서면으로 대처하도록 꼼수를 부려 주민들의 공분을 샀다”며 “이 과정에서 이 의장은 시장의 호위무사 역할을 자처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달 10일에는 같은 당 김서현 의원이 경찰의 음주측정으로 주취 상태가 확인돼 자유한국당에서 본회의장 발언권을 금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이 의장은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자신이 책임지겠다’며 음주상태인 김 의원에게 발언권을 줘 ‘취중 시정질문’이라는 참사가 발생해 전국적인 웃음거리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일산연은 이 의장에게 “자기 식구 챙기기에 급급해 고양시의회를 파행으로 이끈 책임을 지고 의장과 의원직을 내려놓고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17일에는 ‘고양시의회의장주민소환모임(청구인 대표자 최수희·이하 주민소환모임)’은 일산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 이윤승 의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청구인대표자 증명서 교부신청서’를 제출하고 주민소환 절차에 돌입했다.

주민소환모임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고양시의회의 행정 감시 기능 상실과 도덕불감증이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하고, 시의회 질서유지의 책무를 다하지 못했다”며 주민소환 이유를 밝혔다.

주민소환모임은 “3기 신도시 시정질문을 보이콧하고, 창릉 신도시 건립에 찬성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으며, 시의회에서 주민에게 막말을 한 강경자 시의원(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징계안 서명을 거부하고 주취 상태의 김서현 의원에서 발언권을 주는 등 시의회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윤승 의장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자유한국당에서 김 의원에 대한 시정질문 만류 요구가 있었지만 김 의원의 별다른 의사표명이 없어 시정질문 기회를 준 것이며 다음날 오후 늦게야 경찰로부터 (음주운전 사실 확인에 대한) 공식통보를 받았다”며 “의장으로서 고양시의회가 시민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지난달 18일 본회의장에서 ‘3기 신도시’와 관련된 시정질의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신도시 반대’ 피켓을 노트북에 걸어 놓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이유로 등원을 거부하며 의사일정에 파행을 겪었다.

이어 이달 10일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서현 의원이 “술 냄새가 난다”는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혈중알코올농도 0.05%의 주취상태로 확인됐지만 이후 음주상태로 시정질문을 강행해 논란이 됐다.

djpark@news1.kr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스킨푸드 X 더쿠🥔] 패드맛집 신제품 <스킨푸드 감자패드> 체험 이벤트 532 00:08 8,90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2,07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807,99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600,3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122,56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078,6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342,2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5 20.09.29 2,169,4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36 20.05.17 2,891,46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450,2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29,03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87092 이슈 [MLB] 에이티즈, LA다저스 시구 4 10:38 192
2387091 정보 캐시워크 11번가 2 10:34 88
2387090 이슈 남자 스타일링의 중요성(feat.나는솔로19기) 34 10:31 2,058
2387089 유머 애개엄마의 봄 2 10:30 469
2387088 이슈 신곡 MV에서 포스트 말론의 페이스 타투를 그대로 복붙한 테일러 스위프트 10 10:28 1,528
2387087 정보 캐시워크 1 10:28 116
2387086 이슈 드라마 달의연인에 출연했던 변우석 8 10:26 2,092
2387085 이슈 미국 애플티비에서 뽑은 이정후 메인으로 한 샌프란시스코 오늘 중계 포스터 13 10:25 1,318
2387084 이슈 [연애남매] 여자들 '그 표정' 나올 것 같은 어제자 연프 그 장면 15 10:24 2,647
2387083 이슈 이진혁(LEE JIN HYUK) 6th Mini Album [NEW QUEST: JUNGLE] ‘Relax’ MV Teaser #1 2 10:18 203
2387082 이슈 인천에서 목격되고 있다는 허공에 칼질하는 남자(영상) 214 10:13 17,355
2387081 이슈 엔시티 드림 RENJUN 활동 관련 안내 92 10:03 11,369
2387080 정보 오퀴즈 10시 8 10:02 616
2387079 정보 토스행퀴 13 10:01 1,464
2387078 유머 지금으로 치면 06년생이 작곡 한 레전드 노래 1 10:01 1,565
2387077 정보 kb pay 퀴즈정답 16 10:00 1,206
2387076 이슈 보이넥스트도어 [Earth, Wind & Fire] 초동 5일차.jpg 6 09:58 1,281
2387075 기사/뉴스 '어이없는 의료사고'...머리뼈에 톱날 박혀 재수술 받은 60대 환자 24 09:57 2,633
2387074 정보 10시 전 미리 올려보는 네이버페이12원(끝) 15 09:57 651
2387073 이슈 최소한의 춤선으로 최대한의 큐티함을 발산하는 곰탱이의 마그네틱 챌린지 23 09:52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