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비에르 바르뎀이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 출연을 논의 중이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하비에르 바르뎀은 트리톤 왕 역할을 놓고 제작진과 출연을 조율하고 있다.
지난 1989년작 원작 애니메이션을 리메이크하는 '인어공주'는 캐스팅이 속속 밝혀지며 전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할리 베일리가 주인공 에리얼 역할로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멜리사 맥카시가 빌런 우르슐라 역을 맡는다. 해리 스타일스가 에릭 왕자 역 물망에 올랐다.
스페인 출신의 하비에르 바르뎀은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배우다. 2007년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살인마 역으로 맡아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007 스카이폴',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비우티풀'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