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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美 텍사스 3세 아동, 엄마와 '담력 놀이' 중 차에 치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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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5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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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에서 ‘치킨게임’(자동차를 마주 달리며 담력을 겨루는 것)을 하다 자신의 3세 아이를 치어 죽인 2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23일(현지시각)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 검찰은 최근 렉서스 스태그(26)를 자신의 아들인 로드 렌프로(3)를 치어 죽인 혐의(과실치사)로 기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태그는 지난 11일 아파트 주차장에서 자녀 3명과 치킨게임이라고 불리는 ‘놀이’를 했다. 자동차를 마주 달려 먼저 핸들을 꺾는 쪽이 겁쟁이(치킨)가 되는 게임이다.

사고 당시 스태그는 링컨 내비게이터 차량을 타고 아이들 쪽으로 돌진했고, 두 아이는 차량을 피했다. 엄마와 담력 대결에서 패배하지 않고자 했던 세 살 짜리 아이는 엄마가 몰던 차량 오른쪽 앞바퀴에 한 차례 치인 뒤, 후진하는 과정에서 뒷바퀴에 또 부딪혔다. 아이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곧 숨졌다.

스태그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아이를 친 것이 아니라 과속방지턱과 부딪혔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스태그가 왜 아이들과 이런 위험한 놀이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사건에 대해 해리스 카운티 지방 검찰청 관계자는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 "(스태그는) 자녀와 5600 파운드(약 2.5톤)의 치명적인 무기를 피하도록 하는 놀이 대신 ‘까꿍놀이(Peekaboo)’를 했어야 했다"고 논평했다. 다른 검찰 관계자도 "차는 장난감이 아니다. 아이들과 하는 치킨게임은 놀이가 아니다"라고 했다.

법원의 판결에 따라 그는 최고 1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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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스태그가 몰던 링컨 내비게이터 차량의 모습./CNN


[김명진 기자 bemyguest@chosunbiz.com]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24/2019062401841.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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