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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도축장 될 뻔한 폐교, 누구나 작가 되는 '마법 학교'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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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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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와 맞닿아 있는 전북 고창 해리면 월봉마을. 마을 한가운데 지난 2001년 문을 닫았다가 다시 연 학교가 서 있다. 학교의 이름도 나성초등학교에서 '책마을해리'로 바꿔 달았다. 

교문 없는 학교의 입구 옆으로 다섯 그루의 아름드리 플라타너스가 버티고 서있다. 그 중 한 그루에는 <톰소여의 모험> 주인공들의 아지트를 떠올리게 하는 '트리하우스'가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서 열리는 건축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이 손을 보태 만들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교실로 쓰였던 빨간 벽돌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벽면을 가득 채운 책이 반긴다. 이곳에 있는 책은 무려 17만권. 교실 두 개를 합쳐 만든 '책숲시간의숲'에는 3만여 권의 책이 천장까지 쌓여 있다. 최근 공사를 끝낸 버들눈도서관에는 5만권의 책이 들어간다. 읽고 싶은 책을 가지고 들어가 스스로 갇히는 '책감옥'도 있다. 이곳에 들어가면 책을 다 읽기 전까지는 밖으로 나올 수 없다.


중략


이 대표가 터전을 잡은 고창은 그의 고향이다. 지금 책마을해리가 있는 공간은 그의 증조부가 일제 강점기였던 1936년 마을을 위해 기부해 만든 학교다. 학생수 감소로 2001년 문을 닫은 후 방치되다가 이 대표가 다시 사들였다. 군에서 폐교를 처분할 당시 도축업자들이 학교를 눈독들이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와 이 대표가 떠안다시피 서둘러 매입했다. 2000년대 들어 출판계에 전자책에 대한 환상이 퍼지던 시기였다. 

중략

"'노인 한 명이 죽으면 도서관 하나가 없어지는 것과 같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어요. 한 사람 안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책이 있다는 이야기죠. 젊은 세대가 문화 생산자로서 한 권의 책을 펴내는 것은 세계의 중심이 돼 보는 경험이에요. 혼자서는 어렵지만 여럿이 함께하면 할 수 있어요. 이런 경험이 있으면 앞으로 사회에서 어떤 일을 하든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다른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언어로 표현할 수 있어요. 이런 새로운 세대를 만들어 내는 게 책마을해리의 가장 큰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https://news.v.daum.net/v/201906170809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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