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190613_0000680149#imadnews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 많은 중남미 이민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민자 단속을 강화한다면 미국으로 가거나 본국에 돌아가는 대신 차라리 멕시코에 남길 희망한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멕시코 남부의 망명 심사를 위한 사무소에서 관련 서류를 받으려고 줄지어 서 있는 중남미 이민자들을 인터뷰해 캐러밴 행렬에 대한 심사가 한층 까다로워진 이후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등 3개국으로 대표되는 중남미 이민자들이 가난과 범죄를 피해 미국 망명을 목표로 멕시코를 거쳐 북상하는 수많은 캐러밴 대열에 합류하는 바람에 미국 국경지대는 이들로 넘쳐나 사회 문제로까지 부각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