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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노들섬에 오페라 하우스를 안짓길 다행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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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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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들섬에 오페라 하우스를 지어야한다는 의견들이 있었는데... 


그거 처음 주장한게 이명박이고 이어 주장한게 오세훈임. 보수에서 주장한다고 나쁜거냐!! 라고 할지 몰겠는데... 


제일 유명하고 랜드마크로 다들 생각한다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81&aid=0002088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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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긴한데 그만큼 건축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이 장난이 아님. 


오페라 하우스 건축가인 요른 웃존은 "내 디자인을 실현하는 데에  비용이 얼만큼 들든, 어떤 추문이 떠돌게 되든, 또 얼마나 오래 걸리든 신경쓰지 않는다.

내가 원하는 것은 그 실현 자체다. " 라고 말했을 정도로 아무 생각이 없었음... 


그 결과 4년 공사 기간 -> 15년 만에 완공  초기 예상비용은 350만 파운드. 최종 비용은 1억200만 파운드.


2011년 당시 기사로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는 현재 운영·보수를 위해 8억 달러(약 9000억원)이 필요하단 기사도 있었음. 



그래서 이명박 서울 시장 때는 시드니 이야기는 안함. 


코펜하겐걸 벤치마킹해서 최고의 오페라 하우스를 짓는다고 이야기함.  시는 노들섬 전체 3만 6000평의 부지에 오페라극장과 콘서트홀, 청소년 야외 음악당, 각종 부대시설을 갖춘 1만 5000평 규모의 ‘문화예술센터`라고 하는데. 어차피 메인은 오페라 극장.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50404010003


"선박회사인 AP모엘러가 건립, 코펜하겐시에 기증한 것으로 면적 1만 2400평에 지하 5층, 지상 9층 규모로 4845억원의 건축비가 투입됐다. 오페라극장(평균 1500석)과 실험극장(200석) 이외에 무대 뒤편에는 대규모 리허설룸 등 1000여개 룸을 설치했고 카페 등 휴게시설과 세트 보관시설을 갖췄다. 건물 안 곳곳에 자연채광이 골고루 들면서 주변의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외관을 유리로 장식한 점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오페라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음향에 가장 공을 들였다. 최고의 음향을 내려고 내부 공연장의 외관을 바이올린 재료로 쓰이는 나무로 가공한 패널로 덧대었다. 객석마다 밑부분에 설치한 에어컨도 가동 소음을 줄이려고 바닷물을 순환시켜 찬바람이 나오도록 하는 순환시스템을 이용했다. 현재 이 오페라하우스에는 공연이 아닌 공연장만을 둘러보려는 유료 관광객이 하루에도 수백명씩 다녀갈 정도로 관광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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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좋긴한데.... 


역시 문제는 돈. 투자 비용을 누가 부담 하느냐 투자 비용을 어떻게  회수하느냐가 문제인데. 


세금으로 짓고 나서. 세금으로 회수는 안되고. 세금을 계속 투입해야함.  관광수익...? 그게 얼마나 될까? 


"흥행을 위해 외국의 유명 오페라의 공연만 초청하면 높은 개런티를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수천억원짜리 문화 인프라만 갖춰 놓고 수익은 고스란히 외국이 챙겨갈 가능성도 있다는 것.


1년 내내 관람객들로 북적이는 세계적인 체코의 스테이트 오페라 극장도 편당 최고 6만원의 입장료를 받으면서 국가로부터 50%의 재정 보조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5000억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 건립 비용 조달도 문제다. 특히 관람객들이 쉽게 노들섬에 올 수 있도록 대중교통기반시설을 조성해야 하는 부담까지 따지면 건설예산이 1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추측"



이명박 시장 재임 당시의 서울시 측에서는 최대 7천억까지 들수도 있다는 이야길 했었음. (대충 보면 5천억 정도라고 보면되고...) 


결국 흐지부지로 지나가다가 오세훈 때도 이야기가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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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3846442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6&aid=0000022090


14년 기준으로 4500억정도 들일거였다고... 


수천억을 들여서 오페라 하우스를 지으면 끝나나? 


노들섬에 갈 수 있는 길은 한강대교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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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재개발하고 나면 (중간에 한 번 엎어졌던 것 같긴한데) 교통은 어쩜.... 



그리고 짓고 나도 문제인게...  아까 말한 세금 투입문제. 


부산에 오페라 하우스 반대 할 때 이야기 나옴. 


지원금 계속 들어감. 수리비 말고 운영금만 해도... 



https://www.yna.co.kr/view/AKR20130410182600051


"이 대표는 외국 사례를 들며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는 연간 530억 원의 운영 지원금을 정부로부터 받고 있는데 부산시는 연간 지원금액을 32억 원으로 잡는 등 비현실적인 숫자를 제시했다"면서 "규모를 감안할때 실제 오페라하우스가 운영되면 적자로 인한 정부 지원금은 매년 100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산시가 오페라하우스 운영수입을 연 84억 원으로 잡고 72.5%의 재정자립도를 예상하고 있는데, 국내 최고 수준인 서울 예술의 전당조차 재정자립도가 68%에 불과하고 전 세계적으로도 공공예술 공연장이 75%의 재정자립도를 보이는 곳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질 좋은 오페라 공연을 위해 상주하게 될 오폐라 상주단체의 예산까지 합하면 매년 수백억 원의 쏟아부어야 하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데 오페라 하우스 안지은게 아쉽다는거 보면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이해가 안됨.. 



지금 박원순이 짓고 있는거 모양은 별로 일지 모르겠는데...


규모나 용도나 무난하게 보임. 예산은 334억300만 원(시의회에 신청)했다는거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1&aid=0002342378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8&aid=0002440912 


"자연 속 음악 감상,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9월 개장하는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은 500석 규모의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과 음악·수공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공방과 마켓의 복합 공간인 문화 집합소 등으로 이뤄진다. 다양한 공연, 전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시민 누구나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다. 비오톱 1등급 구간으로 노들섬 생태 보존지인 맹꽁이 서식지도 있다. 

노들섬은 그동안 한강종합개발, 중지도 유원지, 수중공원개발계획 등 다양한 개발 계획이 세워졌다가 무산됐다. 2005년에는 ‘노들섬 문화단지’가 계획됐다가 설계비를 지나치게 많이 요구한다는 이유로 없던 일이 됐고, 2008년에는 ‘한강예술섬’으로 이름을 바꿔 재추진됐지만 사업비가 너무 많이 들어 표류 끝에 무산됐다. 이후 ‘노들섬 포럼’을 꾸려 활용 방안을 모색하던 서울시는 2015년 ‘음악 중심의 복합문화기지’ 조성을 결정했다."



추가) 


야. 그리고...  



https://theqoo.net/square/1075707932



여기서 공모전이라고 말한거... . 난 박원순 시장때 공모한건줄 알았는데 아니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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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extdaily.co.kr/news/article.html?id=2016040680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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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년 당시에 사업규모 최소 4천억 든다고 공모했던 오페라 하우스 건물이랑 19년 기준으로 예산 400억 정도되는 문화마을 건물이랑 비교하는건 좀 너무한거 아니냐? 


덕질은 세금들여서 하자고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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