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나경원 "이게 국회냐"…패스트트랙 놓고 국회 밤샘 충돌
1,165 29
2019.04.26 10:58
1,165 29
한국당 "독재타도", "헌법 수호"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25일 오후 국회 의안과 앞에서 여야4당의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 제출을 저지한 뒤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25일 오후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을 위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회의장에 진입을 시도하다, 한국당이 이를 물리적으로 저지하면서 격렬한 충돌이 벌어졌다.

사개특위와 정개특위는 이날 오후 9시, 9시30분 각각 전체회의를 소집했다. 소집에 따라 정개특위 소속 민주당, 정의당, 바른정당 의원들은 오후 9시30분부터 정개특위 회의장인 국회 본청 445호실 진입을 시도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25일 오후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행정안전위 회의실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하지만 한국당 의원들과 보좌진이 회의장 출입구를 물리적으로 막으면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한국당 의원들은 "독재타도", "헌법 수호"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 과정에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애국가 1절을 부르기도 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법을 지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이해찬 대표, 심상정 의원님, 이렇게 국회 운영해도 돼? 이게 국회냐”며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5일 밤 국회 사법개혁특위 개의를 저지한 자유한국당 의원, 보좌진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에 관련해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의) 업무방해를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면서 “국회선진화법은 한국당이 여당일 때 만든 법인데, 법 절차에 따라 진행하는 과정을 방해하는 것은 국회의 권능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긴 대치 끝에 사개특위는 새벽 2시30분께 한국당의 저지를 피해 원래 회의장이 아닌 법사위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열었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 6명만 참석, 의결정족수 11명을 채우지 못해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조정법안에 대한 패스트트랙 추진 표결을 하지 못했다. 지금은 정회를 한 상태다.

앞서 여야 4당은 패스트트랙으로 공수처 설치 법안과 검·경수사권 조정법안들을 제출했다. 선거제 개편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전날(24일) 제출된 상태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28 04.24 33,87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66,86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35,52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26,5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18,66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17,8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15,0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50,4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2 20.05.17 2,968,9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31,1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06,21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2571 유머 초등학생의 112 신고 내용 1 10:13 302
2392570 이슈 사람없다고 남녀 3명이 영화관서 다리를 쭉 '민폐 논란' 20 10:10 1,038
2392569 이슈 영화 <범죄도시4> 박평식 평론가 코멘트 업데이트 23 10:10 1,332
2392568 유머 하이브 민희진 사태의 원인 6 10:09 1,889
2392567 유머 자기 친구들이 갇힌 줄 알고 놀란 햄스터 6 10:08 1,118
2392566 이슈 시럽 타임어택 퀴즈 정답 1 10:08 79
2392565 이슈 바오패밀리 컬러링북 출시.jpg 1 10:08 411
2392564 이슈 음원차트에서 폭주 중인 뉴진스 곡들 36 10:07 2,634
2392563 이슈 왜 카리나를 MC로 섭외했는지 합리적 의심드는 신작 예능 프로그램 7 10:06 2,006
2392562 유머 이미 SNL 한편 나옴 14 10:06 1,358
2392561 유머 격이 다른 본고장의 맛.sibal 4 10:06 501
2392560 기사/뉴스 [MLB] '바닥 밑 지하실 있네' 시카고 W, 또 졌다 '승률 0.120' 10:05 96
2392559 기사/뉴스 '구하라 엄마' 유류분 못 받는다…형제자매·불효자 유류분 '위헌'(종합) 79 10:04 5,231
2392558 이슈 새삼 다시 들어도 명곡인 2021년 에스파 활동곡들 4 10:04 289
2392557 기사/뉴스 '조국 넘은' 신태용 감독, "대한민국 국민들께 정말 죄송하다. 제 꿈은..." 27 10:04 1,156
2392556 정보 캐시워크 박서진 1 10:04 151
2392555 이슈 르세라핌 데뷔곡과 비슷하다고 말 나오는 팝송 29 10:02 1,810
2392554 이슈 류현진 인터뷰속 논란의 공들.gif 20 10:01 1,685
2392553 기사/뉴스 인도네시아 팬들의 비웃음, "너희가 버린 감독에게 박살 난 기분이 어때?" 10:00 951
2392552 이슈 🐼 맘마타임이 처음인 오바오님, 맘에 안든 루이 그리고.. 55 10:00 1,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