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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민주화 운동해서 저 지*이냐!" 홍영표 "밤새도록 그럼 해봐라.” 전희경 "박정희가 국민 먹고 살게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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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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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의 국회 경호권 발동, 11년 만에 나온 장도리와 쇠지렛대(일명 빠루). 선거법 개혁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 등 여야4당의 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처리를 놓고 26일 새벽까지 몸싸움을 이어가던 국회는 종일 과거 '동물국회'의 모습을 경신했다.

특히 자유한국당 의원과 당직자들이 더불어민주당의 의안 접수를 저지하기 위해 점거하고 있던 국회 본청 7층 의안과에 민주당, 정의당 의원 및 당직자들이 새벽 1시께 다시 접수를 시도하는 상황에선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탈진과 부상으로 현장에 있던 3명이 대기하던 119 구조대에 의해 후송되기도 했다.

민주당 : "국회 방해! 징역 5년"
한국당 : "헌법수호! 독재타도!"




1) 끝내 결렬된 원내대표의 '휴전 회의'

나경원 원내대표 : "끝까지 접수를 하시겠단다. 아무것도 안 해주시면서 접수만 양보하라고 한다."

홍영표 원내대표 : "밤새도록 그럼 해봐라."


2) 25일 오후 9시 40분 국회 본청 445호 앞
- 심상정 국회 정개특위 위원장 등 민주당 정개특위 위원들의 회의장 진입 시도

심상정 위원장 : "회의를 막지 말고 빨리 회의장을 비워라. 비켜라."

나경원 : "민주당 2중대 하지 마세요. 이렇게 마음대로 위원을 사보임하고..."

심상정 : "보좌진들 앞에 세우고 뒤에서 뭐라는 거냐. 뒤에 숨어 있는 나경원 대표 나오세요."

한국당 보좌관·당직자들 : "2중대는 물러가라! 2중대는 물러가라!"

기동민 민주당 의원 : "애꿎은 보좌진들 징역 보내지 말고 다 빠지게 해라."

한국당 보좌관·당직자들 : "다 감옥에 가둬라! 다 잡아가라고!"


3) 25일 오후 11시 15분, 국회 본청 220호실 앞
- 나경원 원내대표 현안 브리핑

나경원 : "오늘 발생한 회의 시도는 모두 불법이다. 저희는 그 불법을 막아야 할 책무가 있다. 국회선진화법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기자 : "이런 물리적 저지를 앞으로 계속 진행할 수 없지 않느냐?"

나경원 : "이 모든 책임은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에 있다. 패스트트랙을 철회해달라."

4) 25일 오후 11시 40분, 국회 본청 계단
- 민주당의 '불법폭력 회의방해 자유한국당 규탄대회’

이해찬 : "경고한다. 국회선진화법 어기면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중략) 월급 받고 일하는 보좌진들 앞세워 회의장을 못 들어가게 막는 행위는 정말로 사악한 행위다."

김종민 민주당 의원 : "이 집회가 끝나면 다시 진입을 시도할 것이다. 진입을 방해하는 보좌관, 직원, 의원들 다 채증해 법의 냉엄한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다."

민주당 의원·보좌관 일동 : "동물국회 과거회귀 자유한국당 각성하라!"


5) 26일 오전 0시 8분, 국회 본청 445호 앞

- 심상정 위원장 등 민주당 정개특위 위원들 회의장 진입 시도

김종민 : "채증반, 칸칸이 찍어라."

한국당 당직자·의원 : "헌법수호! 헌법수호!"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 "조용히 하세요! 여러분들이 주도해서 만든 법(선진화법) 아니냐. 보좌관들에게 이러고 싶지 않다. 의원들이 (앞으로) 나와."

한국당 당직자·의원 : "(반대편에서 사진 촬영 중인 강병원 민주당 의원 향해) 뒤에서 사진 찍지 마!"


6) 26일 오전 0시 31분, 국회 본청 445호 앞
- 한국당·민주당 대치 유지 중

김종민 : "여기 가담한 불법행위자들 처벌 못하면 대한민국은 다시 박정희, 전두환 시대로 간다."

전희경 한국당의원 : "여러분이 야합해서 김정은 시대 만들려는 거 막으려는 거야. 국민 팔지 말고 정의 팔지 마. 부끄러운 줄 알아!!"

한국당 당직자 : "전희경! 전희경!"

전희경 : "박정희가 국민 먹고 살게 했어! 당신들 말하는 시대는 뭐야! 부끄러운 줄 알아!"


7) 26일 오전 1시 50분, 국회 본청 701호 의안과 앞
- 민주당·정의당 의원 및 당직자, 의안 '인편 접수' 시도.
- 곳곳에서 "사람 다쳤다" 소리, 박덕흠 한국당 의원 등 당직자·보좌관들 구급대원에 의해 후송

민주당·정의당 당직자·보좌관 : "국회 방해! 징역 5년!"

한국당 당직자·보좌관 : "독재 타도! 헌법 수호!"

홍영표 : "국민의 뜻을 이렇게 폭력으로 막을 수 있나! 국회의원들이 법 제출한다는데..."

정양석 한국당 의원 : "심야에 이게 무슨 짓입니까! 난 문재인 대통령과 여러분이 더 창피해."

홍영표 : "적반하장도 참!"


8) 26일 오전 3시 30분 국회 본청 723호(의회경호담당관실) 앞
- '빠루(쇠지렛대)'의 등장

김용태 한국당의원 : "빠루 누가 제공했어. 똑바로 말해."

국회 직원 : "국회 사무처 내에 있었습니다."

김성태(한국당 비례) 의원 : "누가 지시했어. 이걸! 어?"

국회 직원 : "(제공) 지시한 적은 없고요."

김성태 : "빠루 때문에 다친 사람 있으면 책임 지세요."

국회 직원 : "책임질 게 있으면 지겠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19042606540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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