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급히 청와대로 향했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의 '패스트트랙 상정 합의'(선거제 개편, 고위공직자비리수서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에 항의하기 위해서다. 한국당은 여야4당 합의의 배후에 문재인 정부가 있고, 이것이 '좌파독재' '민주주의 유린'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한국당은 23일 2차 긴급의원총회 후 국회의사당 로텐더홀 계단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를 성토했다. 발언에 나선 한국당 의원들은 주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비판했다.
규탄대회를 마친 한국당 의원들은 바로 45인승 버스 2대를 타고 청와대로 이동했다. 이들은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규탄대회를 진행한 뒤 오후 9시 30분 국회 로텐더홀로 복귀해 철야농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장에 있던 한 의원은 "모든 의원이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뉴스 (속보)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급히 청와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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