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XGdbaEDVWp0
SM
ㄴ스엠은 일단 컨셉질을 함 그 컨셉질이 팝하다는 특징이 있음 팝아트 같은 거임 그러니까 나 센스있다 이거지 RBB 뮤비를 보면 4, 50년대 미국 필름 누아르 기법과 오마주가 섞여 있는데 그런식으로 팝적으로 다루는데 능통함
좋게 말하면 센스고 나쁘게 말하면 먹물 냄새가 난다는 거 문화를 가져와 잘라 이어붙이는 스엠식의 자잘한 기호유희들 혹은 센스들이 먹물들에게 호감을 사기에 좋음
젊은 여자들이 좋아하는 것도 다 그놈의 센스 같은건데 예를 들면 어벤져스 같은 미국식 히어로물 좋아하는 경향들 있자너? 키치하면서 팝하고 센스 쿨 이런 거 좋아하는 경향 딱 그쯤에서 씹덕들을 양산함
하여간 공은 많이 들이고 스텝들도 꽤 노력해서 만드는데 장사꾼 냄새를 숨기지 못 해 되게 깔끔한데 진짜 새로운 걸 창조하지 못하고 짜집기하는데 능통하다고 할까
근본으로 들어가면 새롭진 않다 어떤 문화적 양태를 가져와서 그걸 섞고 섞는데 완전히 다른 걸 만들지는 못함 그러므로 뭔가를 선점하지 못한지 오래됐음ㅇㅇ
https://www.youtube.com/watch?v=9pdj4iJD08s
YG
ㄴ와지도 컨셉인데 와지의 컨셉은 스엠과 다름 이쪽은 팝하지 않고 핫하지 스엠이 센스를 발휘해서 이것저것 조물락 거리는 분들이라면 와지의 컨셉질은 스웨그임
가사도 잘 들어보면 사랑에 불 타 오르는 거부할 수 없는 여자이거나 클럽에 갔는데 모두 자기를 따라해 이런 스토리텔링이 있고 대중이 그걸 바라보는 모습 그러니까 잘 나가거나 잘 놀거나 사랑에 미치거나 이런 모습과 메세지를 대중에게 전시하며 컨셉질을 한다는 거임
그니까 스엠과 비교하자면 스엠은 노래와 뮤비 같은 걸로 말을 걸어오지 않어 이거넣고 저거넣고 그냥 늘어놓고 우리센스쩔지? 뭐 이런 거라면 와지는 말을 거는데 우리가 이렇게 핫하자너 다들 보고 있지? 주목하는 거 보여? 이런 식이라는 거지
그러니까 사람들의 시선을 훔치고 사람들이 들여다보니까 노래 가사를 연기하고 외양을 꾸미고 스토리텔링에 빠지고 이런 컨셉질을 한다는 거야
와지는 그런 컨셉질에 연장으로 고급스런 브랜드나 펜트하우스 미술품 이런 걸 끌어들여 스타라는 자의식을 키우는 전략을 씀
https://www.youtube.com/watch?v=V2hlQkVJZhE
JYP
ㄴ제왑은 컨셉질 보다 좀 더 즉각적인 반응을 중시함 귀에 꽂히는 메세지 후렴 이미지들을 중요하게 여기고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걸 노리는 편이지 물론 있지로 업그레이드 된 측면이 있지만ㅇㅇ
스엠은 메타포에 뭐뭐란 척이 있다면 제왑은 메타포를 거의 안 씀 그냥 혈관에 뜨거운 피를 다이렉트로 꽂아 버리는 느낌인 거지
노래 가사를 들어보면 메세지가 복잡하지 않고 정확하며 시류를 타는 가사와 대중에게 그대로 느낌을 전달하는데 주력하는 편임
좋게 말하면 대중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투박하다는 거 고로 그런 느낌 때문에 먹물들이 까내리고 얕보고 이런 경우가 잦음 보닌이 보기엔 그 먹물들이 머저리들이라 생각하지만
그래서 오리지널리티란 측면에서 자기 색깔이 강하고 개성이 강한 걸그룹을 냄
있지가 와지 걸그룹과 비슷하다는 말이 많은데 보닌이 봤을 때 있지는 떡고네 dna에 부합함ㅇ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