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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 "확인된 병명만 9개…돌연사 가능성도" 재차 보석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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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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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재판부에 보석 의견서 제출 

9개 질환 확진…신장·방광 염증 있을 수도

"수면무호흡증 특히 심각…급사 위험성"

檢 "건강 상태, 보석 허가할 정도 아냐"

이명박 전 대통령. /연합뉴스
횡령·배임 등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는 이명박(78) 전 대통령이 법원에 보석의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다. 확인된 병명만 9개고, 돌연사 위험성도 있다고 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전날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정준영)에 보석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3일 서울대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결과 기관지확장증·역류성식도염·제2형 당뇨·탈모·황반변성·수면무호흡증 등 9개 질환이 확진됐다고 했다. 특히 수면무호흡증은 심각하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한다. 이 전 대통령은 약물에 대한 내성이 생겼고, 최근에는 증세가 심해져 1~2시간마다 깨고 30분 이후에 잠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은 수면 도중 무호흡증세가 크게 늘어 의사의 처방에 따라 양압기를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 측은 돌연사 가능성도 제기했다.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정상인과 비교할 때 심혈관 질환과 뇌졸중 발생률이 4~5배나 높고, 심정지에 의한 급사 위험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수면무호흡증은 동맥경화와 심부전, 폐성 고혈압과 관련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며 "의학 전문가들은 (이 전 대통령의 증세인) 수면무호흡증을 가볍게 보는 시각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돌연사 (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했다.

이런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하기 직전인 18일에는 이 전 대통령이 소변검사를 받았다고 한다. 백혈구 수치가 지나치게 높아졌는데, 신장·방광에 염증이나 종양이 생겼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지난달 29일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법원 인사에 따른 재판부 교체와 주요 증인들의 불출석으로 인해 재판이 공전하고 있어 불구속 심리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반면 검찰은 "재판부 변경에 따른 재판 지연은 보석 허가 사유가 아니다. (구치소에 확인한 결과) 이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보석을 허가할 정도가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재판부는 지난 15일 이 전 대통령에 대한 보석 심문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신중히 검토해서 이른 시일 내에 결정을 내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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