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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이청용 컨디션 괜찮다, '쌍용' 기성용 위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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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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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바레인과 아시안컵 16강전
절친 기성용 부상으로 중도하차
기성용 "많이 아쉽다"며 떠나
FC서울 2군시절부터 죽고못사는 절친
기성용에게 우승 안기겠다는 각오





이청용(31·보훔)이 부상으로 중도하차한 '쌍용' 기성용(30·뉴캐슬)을 위해 뛴다.

한국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청용은 22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바레인과 2019 아시안컵 16강전 출격을 대기한다.

앞서 기성용은 지난 21일 UAE를 떠나 소속팀 잉글랜드 뉴캐슬로 돌아갔다. 지난 7일 필리핀과 1차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쳤던 기성용은 부상 회복이 더뎌 결국 중도하차했다.




기성용은 열흘 동안 처절하게 재활에 임했다. 이 모습을 가장 안타깝게 바라본건 '절친' 이청용이었다. 이청용은 훈련 중 기성용에게 다가가 걱정스러워하며 "어때?”라고 묻자, 기성용은 "많이 좋아졌어"라고 답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성용은 지난 19일 훈련 도중 다시 통증을 느껴 결국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이청용은 이 소식을 여동생 결혼식 참석을 위해 '무박3일'로 서울에 다녀오는 사이에 들었다.

기성용은 축구대표팀에 폐를 끼칠까봐 21일 새벽 조용히 영국으로 돌아갔다. 20일 UAE로 돌아온 이청용에게만 "많이 아쉽다"는 말을 남겼다는 전언이다.







이청용과 기성용은 FC서울 2군 시절부터 죽고 못사는 절친이다. 둘은 청소년대표와 올림픽대표, A대표를 함께 거치며 우정을 쌓았다.


이청용이 2011년 5부리그팀과 프리시즌 경기 도중 오른쪽 정강이뼈가 이중골절되자 기성용은 "무슨 경기를 그렇게 무식하게 하냐"고 발끈했다. 지난해 6월2일 이청용이 러시아 월드컵 최종명단에서 탈락하자, 기성용은 호텔 주차장에 내려와 자신이 탈락한 것처럼 눈물을 펑펑 쏟았다. "미안하다"는 말을 수차례 반복했다.


기성용은 지난해 9월 소셜미디어에 이청용이 독일 보훔에 입단한 사진을 올리면서 '내심 걱정했는데 드디어 새팀을 찾았다. 가서 즐겁게 재밌게 했으면 좋겠다. 실력은 누구나 인정하는 내 친구니까 ^^ 화이팅하자 청용아'란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청용 측근은 "청용이는 성용이의 대표팀 하차를 누구보다 아쉬워하고 있다"며 "이청용은 잠시 한국에 다녀왔지만 푹쉬어서 컨디션이 괜찮다"고 말했다. 이청용은 바레인과 16강전에 선발이든, 교체든 기회가 주어지면 변함없이 헌신적으로 뛰겠다는 각오다.





이청용이 59년 만에 아시안컵을 우승해야하는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 절친 기성용에게 우승트로피를 안기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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