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과 아이유가 '그대네요' 이후 9년 만에 재회했다. 풋풋한 처음의 감정을 그대로 담아 한층 더 로맥틱한 분위기로 어우러졌다.
성시경은 9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겨울이니까'를 발매했다. 지난해 5월 '영원히' 이후 1년 7개월 만의 신곡으로 관심을 모은다. 서로 바라보는 것만으로 온통 축복인 연인들이 맞이하는 첫 겨울의 소중한 기억을 담아낸 겨울 대표 러브송이다.
사랑의 감정을 채워줄 여성 싱어로는 아이유가 나섰다. 9년 전 '그대네요'를 통해 부드러운 음색으로 호흡한 바 있는 두 사람은 또 한 번 시너지를 만들었다. 이 겨울을 처음 함께하는 연인에게 달달한 감성을 선물하는 느낌이다.
"사랑해 있잖아 널 보면/ 나의 맘에 눈처럼/ 가득히 날리고/ 영원토록 녹지 않아/ 우리의 겨울이 (우리 사랑이)/하얗게 쌓여가 크리스마스/ 사랑만 가득히"라는 사랑을 속삭이는 노랫말이 달콤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소속사는 "겨울을 맞이하는 첫사랑, 첫눈, 첫 크리스마스, 가슴 벅차게 쏟아지는 별과 같은 순정. 손이 덜 타 그저 곱고 푸르던, 흙 발자국 하나 없는 하얀 눈 가득한 세상, 서로 바라보는 것만으로 온통 축복인 단 한번의 첫 겨울의 기억"이라고 노래에 대해 설명했다.
성시경과 아이유의 듀엣곡 '첫 겨울이니까'는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성시경은 20일과 2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019 성시경 ‘노래’ 앵콜 콘서트’를 개최하며, 해당 티켓은 온라인 예매사이트 하나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