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무사가 관할하는 구역에 한 목수와 어린딸이 살고 있었는데 당시 그 지역에서는 부잣집만 터는 도둑의 소동으로 말썽이 잦았습니다 .
무사는 어떻게든 그 도둑을 잡으려 했지만 그 도둑은 영리하여 잘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던중 기회를잡아 무사는 도둑을잡을수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자기 관할의 그 목수였던 것입니다 .
무사는 그당시 커다란 저택의 유지와 관리 부인의 사치 등으로 많은 빚에 쪼들리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그 도둑에게 그동안 훔친 돈이 있는 곳을 가르쳐 준다면 목숨은 물론이고 딸도 살려주겠다 라고 제안을 했지요 .
하지만 그의 뜻대로 되지 않았고 도둑이었던 목수는 나라법에 따라 사형되었습니다 .
무사는 그 많은 돈이 있는 곳을 딸이 알거라 생각하고 그의어린딸을 아버지가 사형되었다는 사실을 숨긴채 은혜를 배풀듯이 자신의 하녀로 두었습니다 .
그리고 가까이 두면서 돈이 있는곳을 알아내려 했지요 .
그러나 그 행동이 부인의 오해를 샀습니다 .
그래서 어린딸은 무사가 집에 없는 날이면 부인의 숟한 핍박과 구박을 당했지만 자신의 아버지를 위해서 참고 또 참았지요 .
딸은 그 집에서 성실히 일햇고 그래서 그 집의 중요한 식기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
그집안의 가보인 10개의 접시는 대대로 내려온 아주 귀한것이었기 때문에 하나라도 깨뜨리거나 잃어 버리면 목숨을 내놓아야 할정도로 귀한것이었습니다 .
어느 설날 그 가보 접시에 음식을 담아 손님상에 내었습니다 그리고 연회가 끝난후 딸은 정성스럽게 접시를 닦아서 손질후 숫자를 세었습니다 .
'하나... 둘.... 셋....넷...."
그런데 이게 왠일일까요 접시 하나가 없는겁니다 .
딸은 두근거리는 가슴을 다잡고 다시 접시를 세었습니다 .
'하나.. 둘... 셋.................. 아홉..이걸 어째..!!'
다음날 접시를 잃어버렸단 애기는 저택에 퍼졌고 딸은 그 죄로 옥에 갖히게 되었습니다 .
무사는 이일을 빌미로 돈이 있는곳을 알아내려고 옥으로갔습니다 .
무사: 이일로 네 목숨을 내놓아야 한다는것을 알겠지
딸 :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
무사 : 네 아버지가 숨긴 돈이 있는곳을 알려 준다면 그 접시하나쯤 너에게 주어도 상관 없다 목숨도 살려주마 .
딸 : 전 훔치지 않았습니다 죄를 지었으니 죽어도 상관없지만 제 아버지얼굴 한번만 보게 해주십시오...
순간 무사는 딸이 진짜 모른다는것을 알았습니다 .
실망에 허망함이 겹친 무사는 분노했습니다. 화를 내며 무사가 나간후 얼마간의 시간이 흘러 부인이 들어왔습니다.
부인은 매우 고소해 하며 말했습니다 .
"네 꼴이 참으로 그럴듯 하구나 열개중 하나가 빠진다는것이 어떤것인지 알려주마 나에게 큰절을 올리거라.."
딸은 부인의 말대로 큰절을 올리자 부인은 칼로 딸의 새끼 손까락을 잘랐습니다 .
뼈가 끊어지는 둔탁한 소리와 함께 새끼 손까락은 바닥에 뒹굴었고 피는 분수처럼 뿜어져 나왔습니다 .
"이렇게 하나가 없어지면 흉한것이 되는법이지 내일이면 넌 죽는다. 저세상의 네 아버지와 만나는것이니 너도 불만없을거다 "
부인이 간후 딸은 손가락 잘린 아픔보다도 아버지가 이미 돌아가셨다는 충격으로 슬픔에 잠겼습니다.
그때 누군가가 옥문을 열고 들어왔습니다 .
그녀를 남몰래 연모하던 집안의 하급 무사였습니다 .
그는 딸을 어디로든 가라고 피신시켰지만 딸은 옥을 나와 천천히 우물가로 갔습니다 .
다음날 우물에서 딸의 시체가 발견되었고 무사는 이일을 불문에 부쳤습니다 .
다시 일년여의 시간이 흐른후 무사는 부인에게서 건강한 사내아이를 얻었습니다 .
아들을 얻은것에 기뻐하며 부인의 방으로 갔는데 부인이 이상했습니다 .
부인 : 흐흐흐흐... 아홉개요 아홉개...
부인의 시녀들은 고개를 돌려서 무사를 피했습니다 .
부인이 실성한듯이 웃으며 아이의 손을 무사에게 보였습니다 .
통통하고 귀여운 손이지만 어찌된 일인지 새끼 손까락이 없는 것이였습니다 .
무사는 새파랗게 질려서 중얼거렸습니다 .
"저주다... 그딸의 저주다....."
부인은 계속 웃으며 말했습니다 .
"아기 손가락은 내가 감추어놨지 여기에 자 여기 있어"
부인이 일어나 장의 문을 열고 상자하나를 꺼냈습니다.
상자를 열자 이게 왠일일까요....
바로 잃어버린줄만 알았던 접시가 있는게 아닙니까...
무사와 곁의 시녀들은 다들 놀랬습니다 .그 딸이 부인의 모함을 받아 무고하게 죽어간것이니까요 .무사는 이일을 수습하려 했지만 소문이 퍼졌고 얼마뒤 부인은 미쳐서 아이와 함께 자살했습니다 .
밤마다 우물가에 앉아 접시를 세는 딸의 혼령을 보았다는 사람들이 늘어갔습니다.
물론 집안은 점점 기울고 쇠락했구요.
마침내 그 저택에는 늙은 문지기 외에 사람이 하나도 없게 되었습니다.
무사는 어떻게든 그 도둑을 잡으려 했지만 그 도둑은 영리하여 잘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던중 기회를잡아 무사는 도둑을잡을수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자기 관할의 그 목수였던 것입니다 .
무사는 그당시 커다란 저택의 유지와 관리 부인의 사치 등으로 많은 빚에 쪼들리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그 도둑에게 그동안 훔친 돈이 있는 곳을 가르쳐 준다면 목숨은 물론이고 딸도 살려주겠다 라고 제안을 했지요 .
하지만 그의 뜻대로 되지 않았고 도둑이었던 목수는 나라법에 따라 사형되었습니다 .
무사는 그 많은 돈이 있는 곳을 딸이 알거라 생각하고 그의어린딸을 아버지가 사형되었다는 사실을 숨긴채 은혜를 배풀듯이 자신의 하녀로 두었습니다 .
그리고 가까이 두면서 돈이 있는곳을 알아내려 했지요 .
그러나 그 행동이 부인의 오해를 샀습니다 .
그래서 어린딸은 무사가 집에 없는 날이면 부인의 숟한 핍박과 구박을 당했지만 자신의 아버지를 위해서 참고 또 참았지요 .
딸은 그 집에서 성실히 일햇고 그래서 그 집의 중요한 식기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
그집안의 가보인 10개의 접시는 대대로 내려온 아주 귀한것이었기 때문에 하나라도 깨뜨리거나 잃어 버리면 목숨을 내놓아야 할정도로 귀한것이었습니다 .
어느 설날 그 가보 접시에 음식을 담아 손님상에 내었습니다 그리고 연회가 끝난후 딸은 정성스럽게 접시를 닦아서 손질후 숫자를 세었습니다 .
'하나... 둘.... 셋....넷...."
그런데 이게 왠일일까요 접시 하나가 없는겁니다 .
딸은 두근거리는 가슴을 다잡고 다시 접시를 세었습니다 .
'하나.. 둘... 셋.................. 아홉..이걸 어째..!!'
다음날 접시를 잃어버렸단 애기는 저택에 퍼졌고 딸은 그 죄로 옥에 갖히게 되었습니다 .
무사는 이일을 빌미로 돈이 있는곳을 알아내려고 옥으로갔습니다 .
무사: 이일로 네 목숨을 내놓아야 한다는것을 알겠지
딸 :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
무사 : 네 아버지가 숨긴 돈이 있는곳을 알려 준다면 그 접시하나쯤 너에게 주어도 상관 없다 목숨도 살려주마 .
딸 : 전 훔치지 않았습니다 죄를 지었으니 죽어도 상관없지만 제 아버지얼굴 한번만 보게 해주십시오...
순간 무사는 딸이 진짜 모른다는것을 알았습니다 .
실망에 허망함이 겹친 무사는 분노했습니다. 화를 내며 무사가 나간후 얼마간의 시간이 흘러 부인이 들어왔습니다.
부인은 매우 고소해 하며 말했습니다 .
"네 꼴이 참으로 그럴듯 하구나 열개중 하나가 빠진다는것이 어떤것인지 알려주마 나에게 큰절을 올리거라.."
딸은 부인의 말대로 큰절을 올리자 부인은 칼로 딸의 새끼 손까락을 잘랐습니다 .
뼈가 끊어지는 둔탁한 소리와 함께 새끼 손까락은 바닥에 뒹굴었고 피는 분수처럼 뿜어져 나왔습니다 .
"이렇게 하나가 없어지면 흉한것이 되는법이지 내일이면 넌 죽는다. 저세상의 네 아버지와 만나는것이니 너도 불만없을거다 "
부인이 간후 딸은 손가락 잘린 아픔보다도 아버지가 이미 돌아가셨다는 충격으로 슬픔에 잠겼습니다.
그때 누군가가 옥문을 열고 들어왔습니다 .
그녀를 남몰래 연모하던 집안의 하급 무사였습니다 .
그는 딸을 어디로든 가라고 피신시켰지만 딸은 옥을 나와 천천히 우물가로 갔습니다 .
다음날 우물에서 딸의 시체가 발견되었고 무사는 이일을 불문에 부쳤습니다 .
다시 일년여의 시간이 흐른후 무사는 부인에게서 건강한 사내아이를 얻었습니다 .
아들을 얻은것에 기뻐하며 부인의 방으로 갔는데 부인이 이상했습니다 .
부인 : 흐흐흐흐... 아홉개요 아홉개...
부인의 시녀들은 고개를 돌려서 무사를 피했습니다 .
부인이 실성한듯이 웃으며 아이의 손을 무사에게 보였습니다 .
통통하고 귀여운 손이지만 어찌된 일인지 새끼 손까락이 없는 것이였습니다 .
무사는 새파랗게 질려서 중얼거렸습니다 .
"저주다... 그딸의 저주다....."
부인은 계속 웃으며 말했습니다 .
"아기 손가락은 내가 감추어놨지 여기에 자 여기 있어"
부인이 일어나 장의 문을 열고 상자하나를 꺼냈습니다.
상자를 열자 이게 왠일일까요....
바로 잃어버린줄만 알았던 접시가 있는게 아닙니까...
무사와 곁의 시녀들은 다들 놀랬습니다 .그 딸이 부인의 모함을 받아 무고하게 죽어간것이니까요 .무사는 이일을 수습하려 했지만 소문이 퍼졌고 얼마뒤 부인은 미쳐서 아이와 함께 자살했습니다 .
밤마다 우물가에 앉아 접시를 세는 딸의 혼령을 보았다는 사람들이 늘어갔습니다.
물론 집안은 점점 기울고 쇠락했구요.
마침내 그 저택에는 늙은 문지기 외에 사람이 하나도 없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