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said a hip hop"
힙합은
1979년
스스로를 힙 합 이라고 부르면서 시작됐음
" 힙합은 펑크와 디스코가 결혼해 낳은 자식이다 "
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ㄹㅇ로 둘은 실제로 결혼했고 힙합 이후로도 수많은 후손을 남겼다ㄹㅇ임
1970년대 미국은 말 그대로 격동의 시기였고
(베트남전쟁, 제3국 문제의 대두, 워터게이트, 석유파동 등)
비틀즈의 뒤를 잇는 락 음악이
유례 없이 음악 시장을 엄청나게 커졌음 영화나 스포츠 업계보다 더
커진 시장과 함께
우후죽순 락 밴드들이 난무하며
(그치만 이 때 락밴드들 다 레알 진짜 완전 레전드;;)
왼쪽부터 순서대로
[에머슨 레이크 앤 팔머] 손에 들고 있는거 칼 맞음^^ 비교적 최근엔 화보에서 피아노에 불을 지르심
[어쓰 윈드 앤 파이어] a.k.a. 지풍화
[앨리스 쿠퍼] 이 아조씨 늙어서도 여전히 저러고 계심 화장 지우시면 세상 순둥이가 없음 뱀은 진짜고 피는 가짜임
좀 더 눈에 띄게 훨씬 더 화려하게
기인열전에 가까운 퍼포먼스들로 무대를 꾸미는 중에
대안 음악의 일종으로
따란 ☆디스코 등장☆
잠깐 디스코의 시작을 짚어보자면
The Trammps (더 트램스)라는 밴드의
드러머 얼 영(Earl Young)이
심벌즈의 쒹-쒹-쒹-쒹- 과 함께
우리가 잘 아는 4박자의 디스코 비트를 선보인
1976년의 Disco Inferno (디스코 인페르노) 를 발표하면서 부터다
(참고로 영국여왕의 한 놈 또 먼지가 되어는 1980년 발표임 사랑해 영국여왕)
아무튼
1970년대는 마약이 기본으로 불릴 정도인 시대였는데
둘 다 뉴욕시에 위치
왼쪽은 래퍼스 딜라이트가 처음 탄생한 장소 / 오른쪽이 쉬크가 입뺀당한 그 클럽ㅇㅇ
곳곳에 나이트클럽이 생기면서
사람들은 밤을 새워가며
약에 취해 춤을 춰재꼈음
단연 사람들을 가장 많이 춤 추게 만드는 음악은 디스코였다 두둥
레전드는 아니고 전설인 그룹 Chic (쉬크)가
1979년 Good Times (굿 타임스)를 발표
그리고 굿 타임스의 베이스 리듬을 차용해
The Sugarhill Gang (더 슈가힐 갱)의 Rapper's Delight (래퍼스 딜라이트)가 세상에 나옵니다.(진지)
https://m.youtu.be/mcCK99wHrk0
<잠깐 탄생비화>
블론디, 쉬크, 클래쉬가
뉴욕의 본즈 나이트클럽에서 공연을 했는데
쉬크의 굿 타임스 노래가 흘러나오자
래퍼 팻 파이브 프레디(슈가힐갱 멤버 중 한명)가
갑자기 무대 위로 올라가더니 프리스타일 랩을 얹었다.(진지)
이때 부른 버전이
우리로 치면 해적판으로 하렘가에 떠돌았고
쉬크가 아차 싶어서 빨리 저작권을 등록하고
곧바로 슈가힐갱이 제대로 녹음, 발표함
처음에 쉬크의 닐 로저스는
이런 랩이 자신의 굿 타임스를 망치는거라 생각해 맘에 안 들어 했지만
노래가 존나개쩐다는 걸 인정했음
래퍼스 딜라이트는
VH1' 선정 가장 위대한 힙합곡 100곡 중에 2번째로 랭크
롤링스톤지 선정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노래 500곡 중에 248번째로 랭크
" ... and I'd like to say hello
To the black, to the white, the red and the brown
The purple and yellow, ..."
그 당시는 음악이 시작되면 헤이터들은 사라지고
인종 상관 없이 모두 한데 섞여 춤을 췄음
그러니 싸움을 멈추고
댄스배틀을 벌이자
오디오만 있는 버전
https://m.youtu.be/tUqvPJ3cbU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