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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日돈받고 UN가서 "조선인 노무자 편했다"..이우연 반일종족주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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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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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반일 종족주의'의 공동저자인 이우연(낙성대경제연구소) 박사를 UN인권위원회 행사에 참석하도록 제안하고 비용까지 댄 주체가 일본의 극우단체로 알려졌다.

YTN은 이우연 박사가 지난달 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UN인권이사회 정기회의에 참석하는 과정에서 항공료와 5박6일 체류하는 비용을 일본 극우단체가 제공했다고 26일 보도했다. 

당시 이우연 박사는 15번째 발언 순서로 돼 있는 국제경력지원협회(ICSA) 소속의 일본인 슌이치 후지키를 대신해 연단에 올랐다. 이어 "조선인 노무자들의 임금은 높았고 전쟁 기간 자유롭고 편한 삶을 살았다"고 발표했다.

슌이치 후지키는 위안부 문제를 통해 아베 정권의 실체를 파헤치는 다큐멘터리 '주전장'에 등장해 궤변을 늘어놓은 인물이다. 소녀상 얼굴에 종이봉투를 씌우고 조롱하는 미국인 유튜버 토니 마리노의 후원자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YTN은 이어 슌이티 후지키가 소속된 ICSA라는 단체는 UN이란 국제무대에서 위안부를 부정하기 위해 만든 일본 비정부 기구로 포장된 극우단체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슌이치 후지키는 이 단체의 극우 대변인 노릇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슌이치는 지난 2017년 UN인권이사회에서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위안부 문제를 제기하는 이유는 일본을 헐뜯고 돈을 요구하고 한미일 공조에 균열을 내려는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YTN에 따르면 슌이치 후지키는 이 박사의 논문을 읽고 UN에 가자고 먼저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우연 박사는 제안을 받아들였다. UN인권이사회의 왕복 항공료와 5박6일 간의 체류 비용은 모두 슌이치 후지키 측에서 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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