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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내한 공연 때 쌍절곤 퍼포먼스로 기사까지 났던 아무로 나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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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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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로 나미에 첫 내한공연 열려(종합)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10년 이상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일본의 톱 여가수 아무로 나미에의 진가가 발휘된 무대였다.

그는 국내의 댄스 여가수들이 그러하듯 가냘픈 외모와 섹시함만으로 승부하는 가수가 아니었으며 격렬한 댄스와 노래를 2시간 이상 소화할 수 있는 실력이 고스란 히 발휘됐다.

일본 정상의 여가수 아무로 나미에의 첫 내한 콘서트가 13일 오후 7시40분부터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흰색 미니스커트 차림에 흰 모자를 쓰고 첫곡 `Put'Em Up'을 부르며 등장한 아 무로 나미에는 `Shine More', `Respect the Power of Love' 를 부른 뒤 우리말로 " 안녕하세요 아무로 나미에입니다"라며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오늘 콘서트에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마지막 노래까 지 많이 즐겨주세요"라고 일본말로 감사의 뜻을 전한 뒤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와 폭 발적인 가창력을 동시에 선보이며 열정적인 무대로 한국팬을 안내했다.

어느 순간 분위기 있는 롱스커트로 갈아 입는가 하면 란제리쇼를 연상케 하는 검 은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관능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흥겨운 댄스 음악에 이어 8명의 백댄서와 함께 쌍절곤을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장관이 연출돼 한국팬들의 환호성을 불러 일으켰다.

이어 밤하늘에 수놓은 별빛이 연상되는 조명과 함께 감미로운 발라드 `Wishing on the Star'가 흘러나올 때 팬들은 두 손으로 물결을 만들며 화답했다.

그밖에도 애절함이 느껴지는 `Think of Me', 흥겨운 `Sweet 19 Blues'와 최신 음반의 타이틀 `So Crazy'에 이어 세션들은 서로를 소개하면서 연주실력을 뽐냈다.

이어 청색 민소매 상의 차림으로 다시 나타난 아무로는 `You are My Sunshine' 이란 곡으로 2시간 동안 춤추며 노래하면서도 녹슬지 않은 가창력을 과시했다.

경쾌하고 깔끔한 분위기의 `Say the Word'를 부른 뒤 무대를 뜬 아무로는 팬들 의 앙코르 연호에 화답하며 다시 등장했다.

대표곡인 `Can You Celebrate'로 시작한 앙코르 무대는 `Don't Wanna Cry'와 2 000년 오키나와에서 열린 선진8개국(G8) 정상회담의 로고송으로 쓰인 `Never End'란 곡으로 마무리됐다. 그는 우리말로 개사해 미리 준비한 `Never End'를 불러 큰 박수 를 받았으며 중간에 가사를 놓쳤음에도 한국팬에게 가까이 다가가고자 노력하는 모 습이 무척이나 살가워 보였다.

그러나 이번 첫날 공연은 3일동안 계획된 데다 목요일 오후인 탓인지 관객석의 2/3에 해당하는 6천여명의 관중만이 입장해 다소 분위기가 반감되기도 했다.

15살때 데뷔한 아무로 나미에는 지금까지 모두 2천만장 이상의 음반판매량을 기 록한 일본 정상의 가수로 일본에서는 일본의 문화 아이콘으로서도 큰 영향력을 끼쳐 왔다.이번 한국 공연은 일본에서 지난달까지 36회에 걸쳐 30만명의 관객을 동 원하며 인기리에 펼친 전국투어의 연장이다.

이 공연을 위해 50여명의 일본스태프가 대형장비를 공수해와 무대를 꾸몄으며 한국 스태프를 포함해 총 100여명의 연출진이 특수효과를 연출했다.

2시간여의 공연이 끝난 뒤 아무로는 그는 백혈병 환자돕기, 노인돕기 등에 써달 라며 공연수익금 중 총5천만원을 한국사회복지회와 한양대학병원 소아과에 기탁했다.

아무로 나미에는 같은 주제로 14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한차례 더 공연을 가진 뒤 15일에는 가수 비와 함께 한ㆍ일 양국 가수의 조인트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사진있음>

j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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